

[TV리포트=민세윤 기자] 배우 한그루가 이혼 이후 ‘싱글맘’ 삶에 대한 솔직하고 의미심장한 심경을 전해 화제다.
한그루는 지난 22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누구에게나 시작의 과정은 있습니다. 한 시기의 이야기가 현재의 제 삶을 대변하지는 않겠죠”라고 시작하는 글을 업로드했다.
이어 그는 “저는 지금 충분히 풍요롭고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이혼 후 홀로서기에 성공한 근황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한그루는 우아한 여배우의 모습 대신 장난꾸러기 같은 엉뚱한 포즈를 취하며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지난 2015년 9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쌍둥이 남매를 둔 한그루는 결혼 7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하며 배우로 복귀했다. 그는 21일 방송된 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이혼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가감 없이 털어놓기도 했다.
한그루는 방송에서 “쌍둥이가 만 5세 때 이혼했다”며 “이혼할 때 아무것도 안 바라고 아이들만 자주 만나주면 된다고 했고, 재산 분할도 하지 않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이혼 초기에는 “돈이 한 푼도 없어 양육비로만 빠듯하게 생활했다”는 생활고를 고백하기도 했다.
또 한그루는 아이들에게 이혼 사실을 자연스럽게 설명하며 “피가 섞인 가족은 절대 헤어질 수 없는 것”이라고 안심시켜 주는 등 엄마로서의 단단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부모님께는 모든 정리를 마친 뒤 이혼 사실을 알렸으나, 오히려 담담하게 받아들여 준 어머니의 반응에 놀랐던 일화를 전하며 출연진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한그루는 오는 2월 20일 온라인 채널 ‘에이치에이미디어’에 공개 예정인 ‘라이프업 시즌2’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는 박하선, 혜린, 주이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각기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출연진들의 리얼한 리뷰와 공감 토크를 전할 예정이다.
민세윤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한그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