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임신·출산 강요하다 역풍 맞았다…참다 못한 제작진 ‘한마디’ [RE:뷰]


[TV리포트=박혜성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채널 제작진들에게 임신과 출산을 강요하다 반격 당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21일 선우용여 채널에 올라온 영상 ‘MZ 부부들에게 임신 강요하다 호되게 혼난 81세 선우용여의 최후’에서는 선우용여가 채널 제작진들에게 왜 빨리 출산하지 않느냐며 지적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사건은 올해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선우용여는 채널 제작진들과 부부동반으로 신년 회식 자리를 가졌다. 아내와 함께 등장한 총괄 PD는 “와이프가 복이 많아서 잘 되는구나”라는 선우용여의 말에 “이제 또 애 낳으라고 열 번 이야기하겠다”며 우려했다. 이를 지켜보던 선우용여는 “내가 왜 아기 낳으라 그러나면, 지금은 뭐 자기네끼리 잘 사니까 행복하다 그러는데 나같이 80이 넘으면 의지할 곳은 애들이더라”며 “그런데 또 누가 먼저 갈지 모르는 거다. 먼저 가면 자식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총괄PD가 “여기다 이야기 하시라”며 다른 PD 부부를 가리키자 선우용여는 “왜 애 없어”라고 지적했다. 선우용여는 “내년에 (아이를) 가지려 한다”는 PD의 답변에 “미안하지만 자식은 내가 내년에 가져야지, 후년에 가져야지 이게 안 된다. 농사 지을 때 난 올해 지어야지 이게 안 되듯이 자식 농사는 그게 마음대로 안 된다”고 타일렀다. 당황한 PD가 “지금부터 하겠다”고 했지만 선우용여는 “하늘에서 그냥 주는 대로 해야 한다”며 계속해서 임신할 것을 종용했다.

이후 2차 회식 자리에서도 선우용여의 임신 강요는 계속됐다. 결혼 9년차인 작가는 “아이를 키우면 좋지만, 한창 일 할 때 만나서 (출산을 하면) 저도 일을 내려놔야 하니까 그게 쉽지는 않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선우용여는 “미안하지만 아이는 아이대로 복을 가지고 나오기 때문에 다 자라게 돼있다”고 반박했다. 듣다 못한 총괄 PD는 “다 각자의 삶이 있는 거다”라며 그만할 것을 부탁했다. 선우용여가 “나도 강요하고 싶지 않다”고 하자 그는 “되게 강요한다”고 맞섰다. 당황한 선우용여는 작곡과 노래를 할 줄 안다고 했던 PD 남편에게 “빨리 랩 좀 해보라”면서 황급히 상황을 수습했다.

이후 PD가 남편에 대해 “가수로 자기 싱글도 냈다. 그런데 데뷔하자마자 코로나가 와 지금은 활동을 안 한다”고 소개하자 선우용여는 “그게 뭐냐 하면, 하지 말라는 팔자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혜성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채널 ‘순풍 선우용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