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민세윤 기자] JT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시청자들의 따뜻한 선플에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장성규는 최근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겨울 캠핑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동 중 동료 김기혁과 전민기가 “연기대상 진행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고 치켜세우자, 장성규는 “몇 년간 그렇게 칭찬을 많이 받아본 적이 없었다”며 벅찬 심경을 전했다. 그는 “댓글 300개가 넘는데 전부 선플이었다”며 “그걸 보는데 나도 모르게 울고 있더라. 위로받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장성규는 2025년 KBS 연기대상 진행 당시 청소년연기상을 수상하고 당황한 아역배우 김건우 군을 위해 직접 무대로 내려가 눈높이를 맞춘 채 인터뷰를 이끌어냈다. 긴장한 아이를 배려한 그의 다정한 ‘눈높이 진행’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역대급 명장면으로 회자되며 뜨거운 찬사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찬사가 그에게 더 특별했던 이유는 작년 한 해 그가 겪은 논란 때문이다. 장성규는 지난해 고(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을 방조했다는 가짜뉴스에 휩싸여 ‘살인마’라는 악플은 물론 가족을 향한 공격까지 받아왔다. 당시 그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속상했지만 고인과 유족의 아픔이 먼저라 침묵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온라인 채널에 직접 “사실이 다 밝혀지면 사과해달라”는 댓글을 달며 누리꾼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오랜 시간 억울함 속에 고통받아 온 장성규는 이번 연기대상에서의 진정성 있는 진행을 통해 대중들의 마음을 돌려세웠다.
민세윤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TV리포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