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김승현의 어머니가 남편의 은퇴를 앞두고 현실적인 생계 문제를 언급했다가 일부 악성 댓글에 시달린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5일 채널 ‘광산김씨패밀리’에는 ‘백옥자 씨가 나이 69살 먹고 개명을 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김승현의 부모가 은퇴를 앞둔 근황과 부부의 일상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오는 5~6월, 50년 가까이 몸담아온 직장을 정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어머니는 남편의 결정을 존중하면서도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너희 아버지가 이제 산에 들어간다더라. 아무것도 없는데 어떻게 산에 들어가냐. 여태 대출 갚고 있는데”라고 말해 은퇴 이후의 생계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댓글 반응을 두고 이야기가 이어졌다. 김승현의 아내 장정윤은 “저번 영상 보셨냐. 아버님 은퇴하는 영상 올라가지 않았냐. 댓글 보셨냐”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고, 어머니는 “댓글 안 좋게 나왔냐. 욕했냐”고 되물으며 걱정했다.
장정윤은 “사람들이 아버님 은퇴하시는데 ‘고생하셨다’, ‘수고하셨다’는 말도 안 하고 ‘그럼 앞으로 돈은 어떻게 하냐’고 말씀하셔서 (지적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아버님이 염색을 안 하셔서 그런지 안 돼 보이신다. 사람들이 자꾸 아버님이 안 됐다고 한다. 어머님은 상대적으로 예쁘시니까”라고 덧붙이며 분위기를 달랬다. 이에 김승현의 어머니는 “나는 사람들이 고생해도 고생 안 한 사람처럼 보인다더라. 그럼 어떻게 하냐. 타고난 게 이런데”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배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채널 ‘광산김씨패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