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안성기, 1월 배우 브랜드 평판 1위…”영원한 국민 배우”


[TV리포트=최민준 기자] 이달 초 영면에 든 ‘국민 배우’ 故 안성기가 2026년 1월 배우 브랜드 평판 정상에 올랐다. 대중의 깊은 애도와 기억이 브랜드 지표로 고스란히 반영되며, 그 이름 석 자가 다시 한 번 가장 높은 자리에 호명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7일까지 드라마·영화·OTT에 출연 중인 배우들의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안성기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뒤이어 이제훈이 2위, 구교환이 3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배우 브랜드 빅데이터 2억여 건을 바탕으로 참여량·미디어량·소통량·커뮤니티량을 종합해 산출됐다. 특히 안성기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전 항목에서 고른 상승세를 보이며 압도적인 격차를 만들었다. 연구소 측은 “영원한 국민 배우를 향한 추모의 분위기와 대중적 파급력이 브랜드 지수에 크게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2위의 이제훈은 시리즈 드라마 흥행과 연기 시상 성과가, 3위의 구교환은 영화 흥행과 작품 화제성이 각각 순위 상승의 배경으로 꼽혔다. 이 밖에도 김우빈, 고윤정, 한지민, 이서진, 장기용, 김혜준, 현빈 등이 상위권을 형성하며 1월 배우 브랜드 판도를 이뤘다.

안성기를 기억하는 특별한 자리도 마련된다.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픽처하우스는 오는 2월 5일부터 3월 5일까지 한 달간 특별 기획전 ’21세기 안성기’를 개최한다. 2000년 이후 안성기의 출연작을 중심으로 상영과 사진 전시를 병행하며, 세대를 넘어 동시대 관객과 호흡해 온 그의 연기 여정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주요 상영작과 함께 사진작가 구본창의 스틸 전시, GV 프로그램도 예고돼 있어 추모를 넘어 기억의 확장이라는 의미를 더한다. 영면 이후에도 이어지는 관심과 존경. ‘영원한 국민 배우’ 안성기는 스크린을 넘어 대중의 기억 속에서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최민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