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친밀한 리플리’ 최종환이 ‘살인 동영상’ 카드를 쥔 설정환의 목을 조르며 분노를 표했다.
27일 KBS 2TV ‘친밀한 리플리’에선 하늘(설정환 분)과 태석(최종환 분)의 대립이 그려졌다.
이날 태석이 혜라(이일화 분)를 손에 넣고자 정원(이시아 분)을 제 딸로 받아들인 가운데 정원은 “왜 그렇게까지 절 죽이고 싶어 하셨어요?”라고 대놓고 물었다.
이에 태석은 “내가 잠시 어떻게 됐었나봐. 아빠를 용서해줄 수 있겠니?”라며 거짓 눈물을 흘렸고, 정원은 “용서가 뭔지 모르겠지만 당신이 내 아버지라는 건 변하지 않잖아요”라며 한 걸음 물러난 반응을 보였다.
이는 “진태석을 이기려면 그 사람을 아버지로 대해야 돼”라는 혜라의 조언에 따른 것이다. 당시 정원은 “자기 딸을 몇 번이나 죽이려 했던 사람을요?”라며 분노했으나 혜라는 “그래야 네게 도움이 돼. 내 말 무슨 뜻인지 알아듣지?”라며 그를 설득했다.



그 시각 세무조사를 받게 된 난숙(이승연 분)은 페이퍼 컴퍼니에 매월 수억 원을 입금한 데 대해 정상적인 경영자문이라고 잡아떼곤 “모든 건 모함입니다. 이 공난숙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비즈니스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광고 기획사도 연예 기획사도 제 관심 분야에요. 우리 검사님 오해의 골이 깊으시다. 대질 심문 해도 돼요. 난 떳떳하니까요”라며 여유를 보였다.
범죄수익 은닉 처벌이 징역 5년에 이른다는 담당 검사의 경고에야 난숙은 여유를 잃고 경악했다. “범죄수익으로 늘린 재산은 전액 몰수 추징될 겁니다”라는 설명엔 “뭐? 몰수?”라고 소리쳤다.
혜라는 그런 난숙에 “너 수장시키는 척만 했지, 진짜 수장시킨 적 없지? 이대로 망하려고? 천하의 공난숙이 겨우 세무조사에 왜 엄살이야? 그렇게 일을 벌였으면 대책을 세웠어야 했을 거 아냐. 더 센 놈 나타나 수작 부리면 무너질 둑이네”라고 일갈했다.
이에 난숙은 “대책은 있는 거지?”라며 매달렸고, 혜라는 “그룹 차원에선 어려워. 진태석 마음을 움직이는 수밖에 없는데”라고 했다. “한혜라 마음먹기 따라서 진태석이 발바닥도 핥게 할 수 있다며. 도와주려면 제대로 도와줘봐”라는 난숙의 호소엔 건향회를 움직이기로 했다.


한편 이날 세훈(한기웅 분)은 영채(이효나 분)와 난숙의 대화를 통해 영채의 임신 및 유산이 모두 거짓이었음을 알고 분노했다. 이에 세훈은 “다 가짜였어? 임신도 유산도 다 가짜였어?”라고 추궁했으나 그에게 버림받을까 두려워진 영채는 “뜬금없이 무슨 소리야”라고 발뺌했다. 물론 세훈은 믿지 않았다.
하늘은 태석이 기범(박철호 분)을 살해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으로 그를 옥죄었다. 이에 이성을 잃고 “너야말로 내 손에 죽어줘야겠다”라며 하늘의 목을 조르는 태석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친밀한 리플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