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뒷담화 문자’ 유출에 분노 “사생활 침해” [할리웃통신]


[TV리포트=이혜미 기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저스틴 발도니의 법적 분쟁 과정에서 사적 메시지가 유출된 데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27일(현지시각) Us Weekly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절친 블레이크와 주고받은 메시지가 재판을 통해 공개된 것과 관련해 강한 불쾌감을 표했다.

소식통은 “테일러에겐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며 “문자 메시지가 유출되면서 테일러는 마치 사생활을 침해당한 것 같다는 기분을 느꼈다. 그녀는 그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앞서 페이지식스는 지난 20일 “스위프트와 라이블리가 발도니를 비난한 문자 메시지가 새로운 법원 문서를 통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뉴욕 타임스의 폭로기사가 나오기 전 라이블리에게 “그는 무슨 일이 벌어질 거라는 걸 알고 있는 것 같다. 작은 바이올린을 꺼내 들었으니까”라며 메시지를 보냈다. 뿐만 아니라 발도니를 ‘광대’ ‘X자식’이라고 지칭하는 건 물론 “너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게”라며 응원도 보냈다.

발도니와의 법적 분쟁으로 스위프트와의 우정에 변화가 생긴 데 위기감을 느낀 라이블리가 “나쁜 친구가 된 것 같다. 뭔가 잘못됐을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든다”고 조심스럽게 물은 데 대해선 “네 말이 틀린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큰일도 아니다. 약간의 변화를 느꼈을 뿐”이라고 했다.

이는 라이블리와 발도니의 법적 분쟁이 본격화 된 이후 스위프트가 절친 라이블리와 사적 연락을 나눈 적이 없다는 관계자의 입장과 상반되는 것이다. 앞서 소식통은 “스위프트는 발도니와의 갈등 내내 라이블리에게 ‘이용당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저스틴 발도니의 불화설은 지난 2024년 영화 ‘우리가 끝이야'(It Ends With Us)의 뉴욕시사회 이후 불거졌다.

그 해 라이블리가 “촬영 중 발도니가 원치 않는 신체 접촉과 성적 발언을 했으며, 이를 폭로하려고 하자 언론을 조작해 보복하려 했다”며 발도니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발도니는 라이블리가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라이블리와 측근을 상대로 4억 달러(한화 5760억 원) 규모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별도 소송으로 맞섰다.

둘 사이 법정 공방은 현재도 진행 중이며 라이블리가 발도니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재판은 다가오는 3월 열린다.

이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테일러 스위프트, 블레이크 라이블리 소셜, ‘우리가 끝이야’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