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서희원 묘비명 정체, 구준엽 몸에 있었다…이찬원도 눈물 (‘셀럽병사’)


[TV리포트=강지호 기자] 그룹 클론 멤버 구준엽과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로 알려진 고(故) 서희원(쉬시위안)의 묘비명이 전해졌다. KBS ‘셀럽병사의 비밀’ 측은 29일 공식 채널에 ‘세기의 끝사랑, 무엇이 그들의 사랑을 앗아갔을까, 구준엽과 서희원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은 오는 2월 3일 방송 예정인 본편의 예고편으로 채워졌다.

공개된 예고편 속에는 구준엽과 서희원의 안타깝고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가 공개됐다. 작사가 김이나는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이야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하지만 짧았던 그들의 행복”이라는 멘트와 함께 당장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듯 글썽이는 장도연의 모습도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찬원은 두 사람의 사연에 슬픔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예고편의 말미에는 고 서희원의 묘를 지키고 있는 구준엽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고 서희원의 묘비에 새겨진 ‘Remember, Together, Forever’ 문구와 ‘영원히 사랑해. 준준’이라는 묘비명 역시 이날 예고편에 함께하며 슬픔을 더했다.

‘Remember, Together, Forever’은 결혼 발표 후 구준엽이 목에 새긴 타투의 문구로도 화제가 됐던 글이다. 이에 대해 구준엽은 2024년 진행한 인터뷰에서 ‘가장 의미 있는 타투’라고 이야기하며 “희원이랑 나랑 23년 전에 너무 좋아했던 노래다. 당시 그 노래가 되게 유명했다. Air의 ‘Remember’이라는 곡인데 ‘Remember Together Forever’ 밖에 가사가 없는데도 너무 와닿았다. 난 희원이랑 모든 걸 ‘리멤버’하고 ‘투게더’하고 ‘포에버’하고 싶다는 생각을 23년 전에도 갖고 있었다”고 밝히며 서희원을 향한 애정을 표했던 바 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오랜 시간을 넘어 다시 만난 감동적인 러브스토리로 많은 팬의 응원을 받으며 결혼에 골인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지난해 2월 일본 여행 중 독감 증상을 보인 서희원은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갑작스러운 서희원의 죽음에 구준엽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고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구준엽은 서희원이 사망한 지 약 1년이 흘렀음에도 고인이 안치된 대만 금보산 장미원을 매일 같이 찾아 묘소 앞에서 시간을 보내며 끝나지 않는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강지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KBS ‘셀럽병사의 비밀’, 구준엽, 서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