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하이킥 엔딩 논란’ 16년 만에 입 열었다…”분위기가 심상치 않더라” [RE:뷰]


[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배우 신세경이 ‘지붕 뚫고 하이킥’ 결말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1일 채널 ‘요정재형’에는 ‘네가 얼빡샷을 해도 살아남는 이유가 있구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정재형은 ‘지붕 뚫고 하이킥’의 결말에 대해 신세경에게 질문했다.

‘지붕 뚫고 하이킥’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지만 의사 ‘지훈’과 가사도우미 ‘세경’이 교통사고로 동반 사망하는 결말이 전개돼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에 신세경은 “아직도 난리다. 그 이야기는 지금도 듣고 있다”라며 “뭐 약간 역대급 엔딩으로 회자가 된다고 해야 할까. 그런 작품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신세경은 “아직도 기억나는데 막방하는 날 동시에 종방연도 있었다. 다 같이 모여서 마지막 방송을 보기로 했었고 기자 분들도 되게 많이 오셨다. 촬영 마치고 자연스럽게 세팅하고 종방연이니까 모였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던 게 기억난다. 우리가 모여있는 공간 이외에 바깥세상에선 큰일이 벌어지고 있는 느낌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정재형도 당시 사회 분위기를 떠올리며 “진짜 그랬다. 바깥세상이 험악해졌었다. 다시 생각해 보면 이게 정말 너무 많이 사랑받았고, 정말 많은 사람이 봤구나 싶다”고 말했고, 신세경은 “얼마나 많이 사랑하고 또 응원해 주셨는지 보여주는 증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공감했다. 신세경은 지금도 ‘지붕킥’ 엔딩에 대해서는 말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이며 이야기를 마쳤다. 신세경이 출연한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은 2009년 9월 7일을 시작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2010년 3월 19일 종영한 바 있다.

신세경은 류승완 감독의 신작 ‘휴민트’로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 ‘휴민트’는 비밀과 진실이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1일 개봉 예정이다.

김도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채널 ‘요정재형’,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