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성 2위로 새 기록…에겐남 ‘매력 대방출’로 시청률 4% 치솟은 韓 예능 (‘나는 솔로’)


[TV리포트=최민준 기자] SBS Plus·ENA 공동 제작 예능 ‘나는 SOLO’가 30기를 통해 또 하나의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화제성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으는 가운데, 30기 영자가 ‘솔로나라’ 사상 최초의 장면을 만들어내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4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나는 SOLO’에서는 30기 솔로남녀의 바비큐 파티 현장이 공개된다.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중, 솔로남들이 토치로 숯에 불을 붙이려다 난관에 부딪히자 영자가 자연스럽게 나선다. “캠핑이 취미”라고 밝힌 영자는 당황한 솔로남에게 “부채질 열심히 하시라”며 여유 있게 조언한 뒤 직접 시범을 보이며 분위기를 장악한다. 이어 “여기 위에다가 숯 좀 올려 달라”고 카리스마 있게 지시하며 단숨에 현장의 중심으로 떠오른다.

영자는 곧 ‘바비큐 컨트롤 타워’로 변신해 불 조절부터 고기 굽기까지 도맡는다. 숯 연기에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던 솔로남들이 “눈이 엄청 매운데 어떻게 고기를 구웠냐?”고 감탄하자, 영자는 “렌즈 껴서 그런지 안 맵다”며 특유의 웃음을 지어 보인다. ‘아이유 닮은꼴’로 주목받았던 외모와는 180도 다른 ‘리얼 테토녀’의 반전 매력이 드러나는 순간이다. 이를 지켜본 솔로남들 사이에서는 “멋있다”는 반응이 터져 나오며 영자를 30기의 ‘다크호스’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형성된다.

이 같은 캐릭터성과 장면들은 곧바로 수치로도 이어졌다.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월 28일 방송분은 평균 시청률 3.5%(수도권 유료방송 가구 기준, SBS Plus·ENA 합산)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4.001%까지 치솟았다. 또한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펀덱스 차트’에서 TV 비드라마 화제성 2위에 오르며, ‘나는 SOLO’가 여전히 화요·수요 예능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외모 중심의 첫인상에서 벗어나, 생활력과 주도적인 태도로 새로운 서사를 만들어가는 30기 영자의 활약은 ‘나는 SOLO’가 왜 매 시즌 화제를 갱신하는지를 보여준다. 매력 대방출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솔로나라 30번지’의 밤은 오는 4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볼 수 있다.

최민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SBS Plus, 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