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돌아온다…’3년 경업금지’ 이달 종료→보이그룹 론칭 예고


[TV리포트=김나래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엔터사 중 하나인 SM엔터테인먼트의 전 총괄 프로듀서 이수만이 3년 만에 본업 복귀를 예고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수만이 새롭게 제작한 A2O엔터테인먼트는 올 상반기 신입 보이그룹을 론칭해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수만은 지난 2023년 2월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과 SM 지분 매매 계약을 채결할 당시 설정된 경업금지 제한이 이달 말 만료됨에 따라 다시 국내에서 엔터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조항으로 국내를 피해 싱가포르에 터를 잡아 A2O엔터테인먼트를 설립, 중화권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이수만은 2024년 중국 멤버들을 필두로 한 걸그룹 A2O MAY을 선보여 K팝의 거장이라는 진가를 제대로 보여준 바 있다. 현재 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A2O엔터코리아를 설립해 국내 거점을 확보한 상태로 K팝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특히 A2O엔터테인먼트에는 이수만과 오랜 시간 활동해 온 히트 메이커 유영진 프로듀서와 조카인 소녀시대 써니가 합류해 더욱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2016년도 그룹 NCT를 제작한 후 10여 년 만에 보이그룹을 선보이는 이수만은 이번에도 남다른 세계관 콘셉트를 선보인다. 특히 그는 최근 중국에서 걸그룹 A2O MAY를 제작하면서 Z세대와 알파세대를 아우르는 잘라 팝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운 바 있다. 이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그가 펼쳐온 컬처 테크놀로지의 확장판으로 독보적인 세계관에 SF적 상상력을 더해 새로운 콘텐츠 제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5년 SM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아이돌 산업에 뛰어든 이수만은 아이돌 1세대인 그룹 H.O.T.부터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NCT, 에스파 등 수많은 아이돌을 론칭, 프로듀싱해 K-팝의 아버지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지난 2023년 SM 경영권 분쟁을 겪은 후 총괄 프로듀서 직에서 물러나 SM을 떠났다.

김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DB, A2O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