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인교진이 아내 소이현과의 서열을 언급했다.
3일 방송된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에서는 이호선, 장영란, 인교진이 출연했다.
이날 주제는 가족 내 서열 전쟁이었다. 이호선은 “서열이 가정의 행복을 결정한다”라며 장영란, 인교진에게도 서열이 있는지 물었다. 장영란은 “일부러 만들려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가족 간에도 서열이 형성되는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장영란은 “아들은 어리니까 제일 서열이 낮다. 남편과 저랑 서열 싸움을 하다가 남편이 먼저 양보하면서 절 치켜세워주니 어느 순간 제가 1위가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인교진 역시 “저희도 서열을 일부러 만들려는 게 아닌데, 자연스럽게”라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 장영란이 “4등은 아니죠?”라고 묻자 인교진은 “뭘 물어봐요”라고 서러워해 웃음을 안겼다.
이호선은 “전 체중으론 1등이다”라며 “제가 목소리가 크지 않냐. 누가 봐도 서열 1위 같은데, 아니다”라며 “우리 집 서열 1위는 무조건 아빠라고 말한다. 애들이 눈치 보면서 그런 것 같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호선은 “중요한 건 누가 그 서열을 말하느냐다. 힘 있는 가족 구성원이 인정한 1위가 1순위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이호선은 부자 관계에 관해 밝혔다. 부자 관계 속 아버지의 고충 3가지는 ‘불청객’으로, (아들의) 불편한 눈빛, 청개구리 같은 행동, 객보다 먼 거리라고. 이호선은 “아버지를 어머니 보듯 하지 않고, 아버지 보듯 한다. 손님보다 먼 거리다”라고 설명했다.



아들의 고충도 당연히 존재했다. 아들의 고충은 ‘답정너’로, ‘답답한 라떼, 정해진 규율, 너가 뭘 알아’였다. 이호선은 “‘라떼는 말이야’로, 시대착오적 이야기들이 지금도 통하는 것처럼 말한다. ‘남자의 세계는 이거야’라는데, 이런 남자는 다 죽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호선이 인교진을 향해 “교진이 네가 뭘 알아”라고 하자 인교진은 마치 아버지에게 얘기를 들은 듯 힘들어하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인교진은 “세상이 다 네 것 같으냐?”도 추가하며 “저도 조금 있으면 50인데, ‘네가 뭘 안다고 그래’라고 하신다. 그럴 때마다 뭐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가도, 보면 또 (아버지가) 안쓰럽고”라고 토로했다.
이어 인교진은 “아들로서 살갑게 해드려야겠다 싶어서 또 하면, 그런 자리에서 또 문제가 생긴다. 의견 다툼도 있고”라며 쉽지 않은 관계임을 전했다.
남금주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tvN STORY ‘이호선 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