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양원모 기자] 미국 팝 가수 채플 론(27)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레드카펫에서 파격 의상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2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시상식에 론은 프랑스 패션 브랜드 ‘뮬러’의 맞춤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투명한 보디스 위에 가짜 유두와 유두 피어싱을 부착하고, 아래로는 적갈색 천이 흘러내리는 디자인이었다. 속옷이 다 비칠 정도로 노출이 심한 의상이었다.
시상식 다음 날 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의상을 입은 소감을 전했다. 론은 “이 의상이 그렇게까지 과격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자유 의지를 행사해보길 권한다. 정말 재밌고 유쾌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그래미 시상식에선 래퍼 카니예 웨스트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가 과도한 노출 의상으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론의 의상에 대해선 다소 온도차가 느껴진다. “패션의 예술성과 스토리텔링이 훌륭하다”는 호평과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공공장소 노출이 용인되는 것이냐”는 비판이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한편, 팝스타 저스틴 비버(31)도 이날 속옷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비버는 아내 헤일리 비버에게 바친 곡 ‘유콘’을 부르며 상의를 벗고 자신의 속옷 브랜드 ‘스카이록’ 제품만 입은 채 공연했다.
지난해 그래미 최우수 신인상을 받은 론은 올해 2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최종 수상에는 실패했다. 비버는 앨범 ‘스웨그’로 올해의 앨범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양원모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채플 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