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나래 기자] 가수 김다현(18)이 전 소속사를 상대로 출연료 및 관련 정산금 미지급과 관련해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예고했다.
4일 김다현 현 소속사 현컴퍼니는 “전 소속사에 지난해 11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정산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전 소속사는 2025년 9~10월분부터 김다현의 출연료 및 행사 등 기타 수익에 대한 정산 지급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협의를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나이 어린 10대 아티스트의 심적 안정과 권익 보호를 위해 부득이하게 법적 대응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소송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11월 전 소속사와 계약 위반 및 신뢰 관계 파탄을 이유로 계약을 종료한 후 현컴퍼니로 이적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다현 측은 지난달 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미지급 정산금에 대한 지급명령 신청과 압류 절차에 착수했다. 이어 이달 초에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전 소속사 대표들을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 고발장을 제출했다. 그의 법률 대리인은 “이번 조치는 특정인을 비방하거나 갈등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정당한 대가와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김다현은 지난 2023년 모 방송국 시청자 게시판에 본인과 부친 김봉곤에 대한 모욕, 명예훼손,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 악성 게시물을 올린 작성자를 고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16살이었던 그를 향한 게시물의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집요해졌다며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재판부는 작성자인 5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MBN ‘보이스트롯’과 TV조선 ‘미스트롯2’에 출연해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본격적으로 트로트 가수 활동을 시작한 김다현은 청학동 김봉곤 훈장의 딸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는 최근 정규 앨범 ‘까만 백조’을 발매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김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