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나래 기자] 배우 김승수(54)가 과거 중학교 교생 실습 시절 만났던 제자와 부부로 다시 만나게 된 일화를 밝혀 시선을 사로잡았다.
5일 방송된 KBS2 ‘옥탑방에 문제아들’에는 김승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체대 출신 교생이었던 과거를 언급한 그는 “대치중학교라고 남녀 공학이었다. 정말 재밌고 아이들과 호흡도 좋았다”고 회상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배우 소이현이 “진짜 인기 많았을 것 같다”며 감탄하자 그는 “교생이라고 하면 다들 좋아하니까. 교생 끝나고도 4년 동안 편지가 왔다”고 자랑했다.
특히 김승수는 “‘선생님 저랑 결혼해요 기다려줘요’ 이런 편지가 왔었냐”는 질문에 “알고 보면 저랑 8살, 9살 차이밖에 안 나요 이러더라”고 당돌했던 학생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자 송은이는 “걔네도 다 결혼했겠지”라고 말하며 미혼 상태인 김승수를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승수는 교생 실습 당시 제자였던 이가 실제로 배우가 됐다고 밝혀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그는 “그게 한혜진이다. 한혜진이 학생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했다. 그는 “진짜 그때도 좀 (한혜진이) 보였다. 눈 동그랗고 사내아이 같아서 기억에 남는 학생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비슷한 주제 드라마를 하게 됐다. 제가 시골 학교 영어 선생님으로 부임하고 한혜진이 학생이었다”며 “그렇게 만나게 되어 우여곡절 끝에 결국 사랑을 하게 되는 이야기”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경기대학교 체육학과를 졸업한 뒤 1997년 MBC 공채 탤런트 26기로 데뷔한 김승수는 드라마 ‘허준’, ‘카이스트’, ‘백만 송이 장미’, ‘주몽’ 등 여러 히트작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는 2004년 드라마 ‘TV소설 그대는 별’에서 제자 한혜진과 호흡을 맞췄다.



김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DB, 한혜진, KBS 2TV ‘옥탑방에 문제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