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가수 겸 배우 마야가 한층 달라진 근황을 전하며 다시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마야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서울 방문 소식을 알리며 백화점 쇼핑, 레스토랑과 카페를 오가는 일상을 공개했다. 소탈한 차림으로 밭을 일구던 ‘귀농 라이프’와는 사뭇 다른, 도심의 세련된 분위기가 담기며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마야는 과거 “방송은 딱 접었다”고 선언한 뒤 10여 년 가까이 연예계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다. 이후 시골에 정착해 농사를 짓는 일상을 꾸준히 공개하며 ‘연예인에서 농부로’ 변신한 삶으로 화제를 모았다. 호미를 들고 흙을 만지는 모습, 자연 속에서의 담백한 일상은 화려했던 무대 위 이미지와 대비되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달라졌다. 마야는 개인 채널과 계정을 통해 공연 사진을 공개하며 “농사만 짓는 줄 아셨죠?”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특히 만 50세를 앞두고 신곡 ‘오십춘기’를 준비 중이라고 밝히며, 다시 본업인 음악으로 인사하겠다는 뜻을 전해 기대감을 키웠다. 이번 앨범은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작업으로, 수록곡 전반에 자신의 생각과 삶의 결이 고스란히 담길 것으로 보인다.
2003년 데뷔곡 ‘진달래꽃’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알린 마야는 이후 ‘나를 외치다’, ‘위풍당당’ 등으로 시원한 가창력과 독보적인 음악 색깔을 각인시켰다. 또한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연기자로서도 활약, 다재다능한 행보를 이어왔다. 활동 중단 이후에도 간간이 공연 무대에 오르며 음악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근황은 단순한 ‘외출’ 이상의 의미로 읽힌다.
농부로서의 소박한 삶과 아티스트로서의 화려한 순간이 교차하는 마야의 현재는 또 하나의 변곡점에 서 있다. 오랜 침묵 끝에 다시 무대를 향해 발걸음을 옮길 준비를 하는 듯한 그의 행보에 팬들의 관심과 응원이 다시 모이고 있다.



최민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