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정대진 기자] 프로야구 선수 정철원이 그의 아내 김지연과 이혼 소송 중인 가운데, 웨딩 촬영 당시 보였던 그의 태도를 두고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8월 김지연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정철원과의 웨딩 촬영 과정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지연과 정철원은 서로 자신이 더 예쁘게 나와야 한다며 장난스럽게 투닥거리는 친구 같은 모습을 보였다. 김지연이 “수요가 있을지 모르겠는데, 철원이 수트핏 공개합니다”라며 옷을 차려입는 정철원을 놀리는가 하면 정철원은 “내가 멋있어야지. 그게 또 너의 자부심 아니냐”며 자기애가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이 서로 농담을 주고받으며 웨딩 촬영을 진행 중인 가운데, 누리꾼들의 시선이 머문 곳은 “바지를 조금 내려입으면 안 되냐”는 김지연의 말을 무시한 채 “난 (느끼한) 저런 게 좋다”라며 본인의 의견을 굽히지 않는 정철원의 태도였다. 더불어 한복 콘셉트 촬영에서 김지연은 정철원을 두고 “지금 제 옷보다 (자신의 옷이) 화려하지 않다고 투털거리는 중”이라며 토로한 것과 정철원이 “너무 무난하다”며 자신이 입은 한복에 불만을 드러낸 부분을 거론하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이혼 소송 소식을 접한 뒤 해당 영상을 다시 보며 “정철원 혼자 너무 심취해 있는 거 아니냐”, “자존감 좀 낮추는 게 좋겠다”며 정철원을 향해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정철원은 결혼식 때 입은 예복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결혼식은 ‘신부가 주인공이 되는 날’이라며 신랑의 비중이 적은 게 일반적이지만, 꽃모양 장식이 수놓인 수트로 김지연보다 더 주목을 받은 정철원은 현재 두 사람의 상황과 맞물려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렸으나, 한 달 후인 지난달 25일 김지연이 개인 계정을 통해 결혼 생활에 대한 불만을 고백하며 파경을 알렸다. 김지연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혼인 이후 어린 아이를 양육하면서도 가정폭력 등으로 끊임없는 고통을 받아 왔다”며 “최근 정철원 선수의 외도가 의심되는 정황을 많은 분들께서 제보해 주신 바 있다”고 주장했다. 정철원 또한 법률대리인을 통해 “아이의 아빠로서 책임감 있게 행동할 것이며, 양육권도 최대한 확보하겠다”면서 “선수로서 운동에 집중하고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정대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김지연, 채널 ‘하루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