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양원모 기자] 배우 마고 로비(35)가 개봉을 앞둔 신작 ‘폭풍의 언덕’의 수위에 대해 언급했다. 에밀리 브론테의 1847년 원작 소설보다 훨씬 대담한 로맨스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로비는 8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원작에서는 키스 장면이 거의 없지만, 영화에서는 정말 많이 키스한다. 어디서나 키스한다”고 말했다.
로비는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내 캐릭터는 거의 모든 장면에서 울지만, 정말 즐거웠다”며 “격렬한 감정 사이를 순식간에 오가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건 흥미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에메랄드 페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에서 로비는 여자 주인공 캐시 역을 맡았다. 남자 주인공 히스클리프는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 제이컵 엘로디(28)가 연기했다.
로비는 공동 주연인 엘로디에 대해 “엘로디가 (촬영 중) 나를 한 손으로 번쩍 들어 올리거나, 나무 위에 올려놓는 장면이 많았다”며 “그때마다 깃털처럼 가벼워진 기분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번 작품은 개봉 전부터 여러 논란을 빚었다. 원작에서 10대로 등장하는 캐시를 35세인 로비가 연기하는 점과 ‘검은 피부’로 묘사된 히스클리프의 캐스팅 등이다. ‘폭풍의 언덕’은 북미 기준 오는 13일, 한국 기준 오는 11일 개봉한다.
양원모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마고 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