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남금주 기자] 국악인 김영인
8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는 이상민, 이연복, 차유나, 데니안과 국악인 김영임, 이순실 셰프가 출연했다.
이날 국악인 최초 뉴욕 카네기홀 단독 공연, 국악 앨범 최초 100만 장 판매를 기록한 김영임 명창이 등장했다. 김영임의 남편은 개그맨 이상해, 며느리는 가수 겸 배우 김윤지로, 김영임은 “결혼한 지 47년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영임은 “시어머니가 100세에 돌아가셨다. 28세에 결혼했는데, 29세부터 어머니를 모시고 평생 살았다. 어릴 때부터 대가족 사이에서 생활해서 시부모님 모시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이상해 씨한테는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법을 배웠다”라고 밝혔다.



김영임은 “집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한다. 공연으로 외출할 땐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남편 밥상을 안 챙긴 적이 없다. 항상 아침에 밥상을 차려준다”고 고백했다. 김영임은 이상해가 미식가라고 밝히며 “시어머니가 이북 분이라 어머니가 워낙 음식을 정성껏 해주셔서 잊지 못한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임은 100평 한옥을 공개하며 “원래 한옥인데, 리모델링했다”라고 소개했다. 김영임은 소리를 배우러 온 제자들을 위해 직접 음식을 준비했다. 이북식뭇국을 먹은 제자들은 “선생님이 해주시는 건 다 맛있다”고 감탄했다. 제자들이 올 때마다 식사를 차려준다는 김영임은 “난 해서 먹이는 게 내 취미인 것 같다. 너희들이 와서 먹으면 너무 좋다”라고 이유를 말했다. 이에 차유나는 “수업료에 밥값이 포함되는 거냐”라고 농담하기도.
이어 김영임 집에 온 데니안은 “집이 두 채인데, 따로 쓰시는 거냐”고 물었고, 김영임은 “한 곳은 잠자는 곳이고, 한 곳은 갤러리처럼 여러 활동을 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꽃을 좋아하는 김영임의 취향이 묻어나는 공간이었다. 김영임은 “꽃을 너무 좋아해서 내가 있는 곳엔 꽃이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데니안은 김영임의 요리를 도와주며 “남편분이 요리 도와주냐”고 물었지만, 김영임은 “차라리 안 도와주는 게 낫다. 뭘 묻히고 깨끗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김영임은 집밥 큰손인 이유에 대해 “한 아파트에 네 가족이 산다. 딸 부부, 아들 부부, 사돈까지 다 모였다. 그래서 많이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후 김영임은 당면국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탈북민 출신 이순실은 “시부모님께서 간부 집이었나 보다. 북한에선 고위층만 맛볼 수 있는 요리다. 당면은 입에도 못 대는 거다. 감자를 많이 심어도 당면을 만드는 것까진 어렵다. 그걸로 국을 해 먹었다니 간부집”이라며 놀랐다. 그러자 김영임은 “제가 듣기론 굉장히 잘 사셨다고 했다”고 인정했다.
남금주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MBN ‘알토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