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하정우가 모델 겸 배우 차정원과의 공개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결혼설에 대한 솔직하고도 유쾌한 반응으로 화제를 모았다. 열애 인정 이후 쏟아진 팬들의 질문에 직접 댓글로 답하며 특유의 재치를 드러낸 것이다.
앞서 4일 하정우와 차정원의 교제 소식이 알려졌다. 양측 소속사는 열애 사실은 인정했지만, 결혼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이후 이틀 뒤인 6일, 하정우는 자신의 계정에 오는 3월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결혼 축하드립니다”라는 댓글이 이어졌고, 하정우는 “아직 이르다”고 직접 답글을 남기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결혼하지 말아요”라는 팬의 말에는 “식장 들어갈 때까지 모른다”라고 응수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 말 나중에 회수해야 하는 거 아니냐”, “괜히 설레게 한다”, “감당 되시겠어요?”라는 재밌는 반응도 나왔다.
하정우의 댓글 센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연인과 동명이인인 가수 카더가든(차정원)의 사진 게시물에 “오 내 사랑”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상황을 즐기는 듯한 여유도 보였다. 장난 섞인 표현이었지만, 타이밍상 더 큰 주목을 받았다.
하정우는 이번 작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을 통해 약 19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2007년 MBC 드라마 ‘히트’ 이후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는 만큼 기대도 크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에서 그는 빚더미에 오른 생계형 가장을 연기하며, 배우 임수정과 호흡을 맞춘다. 앞서 하정우는 대본 리딩 현장에서 “너무 오랜만에 드라마에 참여하게 됐다. 정말 재밌는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최민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