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윤희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약 3년 반 동안 지냈던 한남동 집을 떠난다.
지난 8일 손담비는 자신의 계정에 “마지막으로 보는 풍경 D-2. 3년 반 너무 잘 살았어”, “해이야 이 집에서 행복했지? 이사 가면 더 행복하게 해줄게”라는 문구와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손담비는 딸 해이를 안은 채 야경을 바라보고 있다. 한남동 집을 떠난다는 아쉬움과 새로운 집에 대한 기대감이 느껴진다. 또한 “My love 해이, 남편”이라는 게시물을 연달아 올리며, 가족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손담비가 남편 이규혁과 함께 사는 집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고급 주거지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24년 6월 그는 채널 ’소비요정의 도시탐구‘에서 “91평이지만 방이 작다. 방 3개, 화장실 3개 구조”라며, “처음 월세로 살고 있다. 월세는 1,000만 원, 관리비는 80만 원이 넘는다”라고 밝힌 바 있다. 공개 직후 손담비 신혼집은 값비싼 금액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최근 손담비는 신혼집 공개와 관련된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1월 채널 ‘노빠꾸탁재훈‘에서 “지금은 왜 월세 사는 거예요?”라는 탁재훈의 질문에 “환장하겠네”라고 답했다. 곧이어 그는 “내가 입을 찢어야 한다. 내 타이틀 앞에 자꾸 월세 1,000만 원이 붙는다”라며, 해당 발언에 대해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댁 식구들도 손담비에게 “월세 1,000만 원 집에 사냐”라며, 그를 닦달했다는 후문. 손담비는 “그 집에 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는데, 말 한마디로 오해가 커졌다”라며, “지금 생각하면 정말 뼈아픈 실수”라고 하소연했다. 그는 월세로 살 수밖에 없었던 사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손담비는 한남동 집을 떠나는 이유로 ‘육아 환경’을 뽑았다. 자신의 채널에서 그는 “집 주변이 오르막길이라 유모차를 끌고 다니며 아이를 산책시키기가 쉽지 않다”라며, “해이 때문에 이사를 결심했다”라고 덧붙였다.
2022년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과 결혼한 손담비는 지난해 4월 딸을 출산했다.
윤희정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TV리포트 DB, 손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