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故서희원 ‘재산’ 두고 장모와 분쟁?…근거 없는 루머에 ‘몸살’ [룩@글로벌]


[TV리포트=김나래 기자] 중화권 스타이자 가수 구준엽의 아내인 서희원이 떠난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유족들이 근거 없는 루머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10일(현지 시각)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한 현지 매체는 구준엽이 서희원의 유산 6억 위안(한화 약 1200억 원)을 두고 장모와 갈등을 빚고 있으며 양측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매체는 “두 사람이 겉으로만 화목할 뿐 뒤로는 법적 포석 중”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장모는 “구준엽은 사위가 아닌 내 아들”이라며 루머를 일축했다. 이어 인터뷰를 통해 “딸을 그토록 사랑해 준 구준엽을 나 역시 사랑하며 소송 같은 소모적인 일은 증오한다”고 심경을 전했다.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는 “루머를 퍼뜨리는 이들의 마음이 지저분하다”고 맹비난을 퍼부었으며 “형부는 언니에게 진정한 행복을 경험하게 해준 고마운 사람이다. 우리는 오직 그를 지킬 뿐이며 그는 우리의 영원한 가족”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구준엽은 지난해 “모든 유산은 희원이 가족을 위해 일군 소중한 결실”이라며 자신의 법적 상속 권리를 모두 장모에게 넘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서희제는 시상식에 올라 구준엽에 감사함을 직접 드러낸 바 있다. 그는 “형부는 매일 언니가 묻힌 진바오산 묘에 들러 밥을 먹고 언니의 초상화를 그리고 있다. 형부의 집은 언니의 초상화로 가득해 언젠가 전시회를 열 수도 있을 정도”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실제로 구준엽은 서희원 사망 이후 줄곧 묘지를 찾아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서희원이 떠난 지 1년을 맞아 추모 동상 제막식이 열렸다. 구준엽은 동상을 직접 디자인해 아내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그는 이번 조각상을 “희원을 위해 존재하는 우주”라고 정의, 조각상을 둘러싼 9개의 큐브는 자신의 성과 발음이 같은 숫자이자 서희원이 생전 가장 좋아했던 숫자로 두 사람만의 영원한 유대감을 표현했다.

김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서희원, TV리포트DB, 제60회 골든벨 시상식, 구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