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자체 최고 달성…시청률 ‘12.8%’→동시간대 ‘1위’ 韓 예능


[TV리포트=최민준 기자] MBN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음악 예능 ‘현역가왕3’가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화요일 밤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10일 방송된 ‘현역가왕3’는 분당 최고 시청률 12.8%를 기록하며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고, 매 회차 이어지는 반전과 순위 대격변으로 프로그램의 상승세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방송의 핵심은 단연 준결승 진출자 확정이었다. 본선 3차전 2라운드 결과를 통해 솔지, 김태연, 이수연, 차지연 등 총 12명의 참가자가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심사위원 점수와 국민 판정단의 선택이 더해지며 냉정한 순위 재편이 이뤄졌고,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흐름이 이어졌다.

특히 솔지는 앞서 본선 3차전 MVP에 오른 데 이어 ‘솔지표 정통 트롯’이라는 새로운 도전으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탄탄한 가창력과 안정적인 무대 운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준결승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강혜연, 빈예서, 김주이, 소유미 등은 극적인 생존 드라마를 써내려가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반면 스테파니, 하이량, 장태희, 추다혜는 아쉽게 탈락하며 무대를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성 강한 무대들이 연이어 펼쳐졌다. 홍지윤은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차지연은 폭발적인 고음과 몰입도 높은 표현력으로 마스터들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빈예서는 패자부활전을 통해 기적처럼 살아남으며 ‘현역가왕3’ 특유의 서바이벌 서사를 완성했다.

또 다른 화제의 중심에는 구수경이 있었다. 그는 본선 3차전 2라운드 ‘팔자전쟁’ 무대에서 이승재의 ‘아득히 먼 곳’을 선곡, 화려한 퍼포먼스 없이 오직 목소리만으로 무대를 채웠다. 절제된 저음에서부터 후반부를 장식한 안정적인 고음까지, 감정을 정확히 짚어낸 보이스로 깊은 여운을 남겼고 “보컬 천재”, “무서운 가수”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결국 구수경은 최종 5위로 준결승에 진출하며 숨은 복병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매 회차가 결승 같다”, “긴장감이 끊이지 않는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과 함께 화제성까지 잡은 ‘현역가왕3’는 준결승을 향해 갈수록 더욱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MBN ‘현역가왕3’ 9회는 오는 17일(화) 방송된다.

최민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MBN ‘현역가왕3’ 방송 장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