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한수지 기자] 빌리 츠키가 처음으로 만든 잡채에 뿌듯함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프로그램 ‘밥상의 발견’에서는 장근석이 빌리 멤버 츠키, 작가 곽재식, 셰프 윤남노, 데이비드 리를 초대해 재래 장의 치명적인 매력 탐구에 나섰다.
이날 멤버들은 ‘시간과 정성을 더하는 밥상’이라는 주제로 재래 장을 활용한 요리 향연을 펼치기 위해 경북 영주를 찾았다.
그곳에는 수많은 장독대와 함께 재래장 전문가 정병우가 멤버들을 맞았다. 엄청난 항아리의 개수에 놀란 장근석은 “여기 항아리가 정말 많은데 몇개 정도 되냐”라고 물었고, 정병우는 “이곳에는 항아리가 1천 개가 조금 넘는다”고 밝혔다.
정병우는 “영주가 콩이 유명하고 공기 좋고 물이 맑으니 장 담그기 딱 좋다”라며 “저희가 아버지 때인 1997년부터 시작을 했는데 1997년 간장에 만든 간장이 가장 오래됐다”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츠키는 “나보다 언니네. 나는 2002년생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재식이 “그 간장은 언제 쓰느냐. 귀빈 대접할 때 쓰느냐”고 묻자 정병우는 “친한 분들이나 유명한 셰프님들이 오시면 쓴다”고 답했다. 이어 “자랑을 하자면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던 안성재 셰프님도 가게에서 저희 장을 사용하고, 국내 항공사 비즈니스와 퍼스트 클래스 한식 메뉴에도 저희 장이 쓰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해당 고추장을 맛본 멤버들은 향긋한 맛과 질감에 감탄했다.
장 만들기 체험도 진행됐다. 장근석과 윤남노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전통방식 그대로 정성스럽게 메주를 만들었다. 장근석은 “인생 첫 메주다”라며 감격스러워 했다.





장 만들기 체험이 끝난 후 장을 이용한 요리들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 이에 츠키는 재래 간장을 이용한 잡채를 예고했다. 츠키는 “이미지 트레이닝 100번 넘게 했다”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잡채 만들기에 몰두했다.
윤남노의 도움을 받으며 순조롭게 잡채를 만들던 츠키는 “우와 내 꿈이 이루어지고 있어”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사전 인터뷰 당시, 츠키는 “드라마에서만 보던 장갑을 끼고 잡채를 만들어 보는 게 제 로망이다”고 고백한 바 있다. 츠키가 완성한 잡채의 맛을 본 장근석은 “맛있는데?”라고 감탄했고, 츠키는 “이게 되네, 내가 해냈다”라며 뿌듯해 했다.
고기 전문 셰프 데이비드 리는 경북 영주의 특산물인 한우를 활용해 채끝등심 구이를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장근석은 “지방이 많은 고기는 미디움, 미디움 레어가 낫더라”라고 말했고, 데이비드 리는 “지방이 녹아야 씹을만 하다. 그렇지 않음 질기다. 사람들이 오해하는게 ‘고기를 덜 익혀야 맛있지’ 하고 살치살이나 갈비 같은 걸 사 가지고 레어로 먹으면 이에 다 낀다”라고 꿀팁을 방출했다.
MBC ‘밥상의 발견’은 장근석과 톱 클래스 셰프들이 일상의 밥상에 숨겨진 맛과 지혜,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는 한식문화 재발견 K-푸드 로드멘터리다.
한수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