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만 11번’ 김병현, 아내 몰래 또 사업했다…현장 충격 (‘동상이몽2’)


[TV리포트=정대진 기자] ‘야구 레전드’ 김병현이 방송에 나와 아내 몰래 창업한 가게가 줄줄이 폐업했다는 사실을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10일 방송된 SBS 관찰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사장님 부부 릴레이 특집’으로 준비됐으며, 그 첫 번째 주자로서 선수 시절부터 창업에 도전했던 ‘전 메이저리거’ 김병현이 아내 한경민과 출연했다.

김병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을 때부터 창업을 시작했다. 역사가 좀 깊다”고 운을 뗐다. 샌디에이고에서 일식집을 운영한 그는 한국에 돌아와 스테이크, 라멘, 태국음식, 햄버거 등 여러 아이템으로 창업한 바 있다. 이어 그는 “스시집은 3호점까지 확장했다가 두 곳이 폐업하며 하나만 운영 중이다. 스테이크집은 광우병 사태 여파로 폐업했고, 라멘집은 일본 불매 운동 때문에 장사가 안 돼서 폐업했다”고 고백했다.

진행자 차태현은 “운이 많이 없는 것 같다”며 김병현의 폐업 이유에 안타까워했다. 김병현의 가게 중 가장 번창했던 햄버거집은 스튜디오에 있던 모두가 들어봤을 정도로 장사가 잘 됐으나, 코로나로 인해 손님이 줄어들며 폐업을 맞이했다. 그는 “당시 손해가 말도 못하게 컸다”며 훌쩍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과정으로 지금까지 문 닫은 점포만 11개인 김병현은 자신을 ‘연쇄창업마’라고 소개한 제작진을 향해 “‘연쇄창업인’으로 불러주면 좋을 것 같다”고 부탁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그러나 그가 “아내는 창업 사실을 잘 모른다”고 털어놓자 스튜디오는 금새 충격에 휩싸였다.

한국인 최초로 미국 메이저 리그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김병현은 선수시절 연봉만 약 237억에 달했다. 김병현은 지난 2010년 CF 출연 경험이 있는 연극영화과 출신 한경민과 결혼해 슬하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정대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김병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