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태서 기자] 코미디언 신윤승이 인기 코너 ‘데프콘 썸 어때요’ 종영 소감을 남겼다.
신윤승은 10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지금까지 데프콘(썸)어때요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들 속에는 해당 코너의 마지막 회차 장면과 출연진 신윤승, 조수연이 함께 하트를 만드는 모습이 담겨있다.
신윤승은 “많은 관심과 사랑 덕분에 2년 넘게 코너를 계속할 수 있었다”며 “행복했다. 앞으로도 재밌는 코너 열심히 짜고 또 도전하는 코미디언 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개그맨 하길 잘했다”면서 “승윤이들 항상 고맙고 사랑해. 수연이도 고생했고 그동안 말 못 했는데 이제는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사라져줘”라고 글을 마무리하며 코미디언답게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겼다.
신윤승과 조수연이 함께 호흡을 맞춘 코너 ‘데프콘 썸 어때요’는 지난 8일 오후 KBS2 ‘개그콘서트’에서 만 2년 2개월여 만에 막을 내렸다. 100회 넘게 방송된 이 코너는 ‘달인’에 이어 ‘개그콘서트’ 역대 장수 코너 2위에 등극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날 마지막화의 내용은 조수연이 발레 유학을 위해 러시아로 가는 출국길 공항에서의 내용을 담고 있다. 조수연은 끝내 신윤승을 두고 비행기를 타러 갔고, 신윤승은 조수연이 준 편지를 읽었다. 편지 속에는 “윤승 씨와 함께했던 순간들은 정말 특별했던 시간이었다, 진심으로 좋아했다, 신윤승 씨”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신윤승은 “왜 이렇게 허전하지?”라며 “나 수연 씨 좋아했나? 수연아! 가지 마”라고 외쳤다. 이때 조수연이 돌아왔다. “나 러시아 안 가고 신윤승 씨와 함께하려고”라며 달려와 안겼다. 신윤승은 “디스크가 터졌다”며 조수연을 내팽개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윤승은 “나랑 사귈래?”라고 고백했고, 관객들의 “뽀뽀해” 연호에 두 사람은 진짜 뽀뽀를 하며 코너를 마무리했다.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5분, KBS2에서 방영된다.




이태서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KBS 2TV ‘개그콘서트’, 신윤승, 조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