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 54년 만 예능 출연 소감 밝혀…’손나은→이대휘’ 후배들과 세대 차이 無 (‘호텔 도깨비’)


[TV리포트=김진수 기자] 배우 고두심이 MBC에브리원 ‘호텔 도깨비’을 통해 데뷔 54년 만에 첫 리얼리티 예능에 도전했다. 그는 제주 한옥 호텔의 정신적 지주인 ‘마스터 심이’로서 시청자들을 향한 따뜻한 환대를 보여줬다. 고두심은 호텔 운영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생애 첫 예능 도전 소감과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했다.

‘관찰 예능’이라는 새로운 도전이 힘들었다고 밝힌 고두심은 잠자는 방까지 설치된 카메라로 숨 쉴 틈도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예능을 하는 후배들에게 감동을 받았다고 덧붙이며, 제주라는 고향 이야기라면 누구보다도 잘할 수 있을 것 같아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후배들과의 세대 차이에 대해서는 그리 크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권율, 김동준, 손나은, 이대휘 등 까마득한 후배들과 초면이지만, 서로 잘 어울려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고두심은 단체 채팅방에서 후배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그들의 열정이 대단하다고 그들과 함께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다만 고두심은 호텔 운영이 예상보다 어려웠다고 회상했다. 특히 그는 요리를 직접 해야 했던 점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김동준의 도움 덕분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그러면서 누가 시키지 않아도 묵묵히 할 일을 도맡아 줬다며 전성곤의 활약을 언급하며 그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칭찬했다.

제주도 토박이로 알려진 고두심은 방문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주 여행 코스로 한라산 등반과 소소한 올레길 산책을 꼽았다. 특히 올레길은 주민들의 정이 묻어난 길로, 제주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곳이라고 여러 번 강조했다.

그는 김장하는 장면에 대해서는 제주 김치의 담백함을 설명했으며, 손님들이 미역국을 좋아했던 경험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기억에 남는 손님으로는 전통 혼례를 치른 이탈리아 가족을 언급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이야기했다.

고두심은 시즌 2에 대한 희망 사항으로 전문 셰프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제주도의 매력을 계속해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또 그는 ‘호텔 도깨비’는 자극적인 요소 없이 진심을 다해 손님을 맞이하는 착한 예능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고두심은 시청자들이 제주도의 아름다움과 따뜻한 마음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두심이 등장하는 MBC에브리원 예능 ‘호텔 도깨비’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TV리포트 DB, MBC에브리원 ‘호텔 도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