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이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에서 6연속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이들은 최근 발매한 미니 앨범 ‘HOT’에서 6,929장을 판매하여 3월 15일 자 오리콘 차트 정상에 올랐다. 르세라핌은 데뷔 앨범 ‘피어리스’부터 ‘안티 프레자일’, ‘엄포’, ‘기분’, ‘이지’, ‘크레이지’까지 총 여섯 개의 앨범 모두에서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타이틀곡 ‘하’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이 곡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일본 데일리 톱송 차트에서 음원 공개 당일에만 6,452회 재생되었으며, 3월 15일 자 일본 데일리 톱송 차트에서도 94위에 올랐다. 르세라핌은 음악 방송에서의 수준 높은 무대로도 호평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복고풍 의상과 함께 ‘하’의 무대를 선보여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앨범 ‘HOT’은 사랑이라는 주제를 다루며, 강렬한 비트와 직선적인 멜로디를 넘어 서정적인 색깔을 띠고 있다. 김채원은 “서정적인 멜로디가 의외라 색다른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으며, 허윤진은 사랑을 포괄적인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2년 데뷔 이후 여러 논란을 겪으며 성장해온 과정을 바탕으로 이번 앨범을 만들어냈다.
앨범의 곡들은 이들이 겪은 아픔과 도전을 반영하며, ‘사랑’을 테마로 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허는 “사랑하기 위해 사랑한다기보다 살아가기 위해 사랑한다고 믿는다”며 팀과 팬들에 대한 사랑을 강조했다. 르세라핌의 이번 앨범은 그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