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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10살 연하’ 쯔양과 묘한 기류…김대호가 증인 (‘어튈라’)


[TV리포트=정금산 기자] 배우 안재현과 유튜버 쯔양이 불판 앞에서 주걱 하나를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ENA, NXT, 코미디TV 공동 제작 예능 ‘어디로 튈지 몰라'(이하 ‘어튈라’)가 예고편으로 시청자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어튈라’는 사전 섭외나 기획된 코스도 없이 지역 맛집 사장님들이 직접 추천하는 인생 맛집을 찾아가는 릴레이 형식 미식 예능이다. 출연진은 방송인 김대호, 배우 안재현, 먹방 유튜버 쯔양, 방송인 조나단으로 구성된 ‘맛튀즈 4형제’, 그야말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조합이다.

예고편에서는 충남 예산의 곱창 맛집에서 주걱 하나를 두고 벌어진 쯔양과 안재현의 신경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장님이 곱창을 구울 주걱을 건네자, 동시에 손을 뻗은 두 사람. 먼저 주걱을 쥔 쯔양은 “주걱은 제가 (하겠다)”라며 악력을 뽐내 안재현을 흠칫하게 했다. 이를 본 김대호는 “1호선에 단소 살인마가 있다면, 예산엔 주걱 살인마가 있다”며 감탄했고, 안재현은 “쯔양이 음식만 보면 손이 빨라져”라며 혀를 내둘러 폭소를 자아낸다.

이날 ‘맛튀즈 4형제’는 음식 앞에서 성별도, 순서도 무시한 본능적 먹방을 펼쳤다. 특히 쯔양과 조나단은 매서운 젓가락질로 불판 위를 장악하며, 맏형 김대호는 입을 다물지 못한다. 심지어 두 사람은 쉴 틈 없는 공깃밥 리필과 함께, 곱창구이로 시작해 찌개, 라면사리, 라죽까지 풀코스 먹방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그 광경에 김대호는 “어디서 이런 괴물들을 데려온 거야”라며 보고도 믿을 수 없는 먹방 클래스에 엄지를 치켜들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기존 예능과는 달리 섭외 없이 펼쳐지는 미식 여정은 예측 불가능한 돌발 상황과 리얼한 리액션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프리 선언 후 활약 중인 김대호 아나운서, 1,230만 채널 구독자를 보유한 쯔양, 나영석 사단 배우 안재현, 방송인 조나단이 출연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NA, NXT, 코미디TV ‘어튈라’는 오는 9월 21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정금산 기자 jgs@tvreport.co.kr / 사진= ENA, NXT, 코미디TV 공동제작 ‘어디로 튈지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