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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탑티어로 잘나갔는데 “미코출신 의사아내, 집안 상상 못할 부자” 현재 백수라는 방송인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영광(27·울산현대)이 2005 미스코리아 미 출신의 김은지(26) 씨와 2010년 12월 18일 결혼했습니다. 예비신부 김은지 씨는 숙명여대 무용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5년 미스코리아 미 서울경제 출신의 재원으로 두 사람은 2007년 말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 넘게 교제했습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주전 골키퍼로 팀의 8강 진출에 기여하였으며, 2006년 독일 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도 참여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영광은 20년이 넘는 선수생활을 뒤로하고 2024년 초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연봉 탑티어로 잘 나갔는데 “미코출신 의사아내, 집안 상상 못 할 부자” 현재 백수라는 방송인

김영광은 안정환, 이동국, 김남일 등의 선배들과 마찬가지로 방송인으로 활동을 시작해 여러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일상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김영광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지난해 선수생활을 끝내고 은퇴한 김영광은 “현재 백수”라고 밝혔습니다.

김영광은 “내가 25세 때, 22세였던 아내와 사석에서 처음 만났다”며 “그때 만난 지 24시간도 안 돼 제가 ‘결혼하자’고 말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그는 “이후 매일 쫓아다니면서 결혼하자 말했고 결국 3년 연애 후 결혼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김영광은 2010년 결혼했고, 그의 아내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피부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영광은 은퇴 전 연봉을 언급하며 “과거 K리그 연봉 탑티어를 2년 연속했었다. 연봉이 12~13억 정도 받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선수 은퇴’ 김영광 “아내 집안 상상 못 할 부자, 솔직히 든든해”

김영광은 “결혼 후에 알고 보니 아내 집안이 상상도 못 할 부자였다”며 “난 전혀 몰랐는데 (결혼하고 난 뒤에) 솔직히 든든하긴 했다”라고 웃었습니다.

처가의 재력이 축구를 조금 더 오래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는 김영광은 “제가 K리그에서 최고 수준 연봉을 받았는데 (피부과 의사인) 아내는 저보다 돈을 더 잘 벌었다”며 “덕분에 쫓기는 마음 없이 22년간 선수로 뛸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은퇴 후 벌이가 없어져 눈치가 보였다는 김영광은 “나 혼자 눈치 보여 집에서 설거지하고 빨래 개고 아이들 픽업한다. 그래도 방송 스케줄이 많아졌다. 전에는 아버님 만나면 위축됐는데 지금은 괜찮다. 좌우명이 ‘안 되면 될 때까지’라서 방송에서도 밀어붙이고 있다. 오늘도 7시에 애들 학교 보내고 설거지하고 왔다”며 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