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애연은 1982년 대전 출생으로 대전법동중학교, 동대전고등학교를 거쳐 대전대학교 현대무용학과를 졸업했습니다. 2002년에 연극배우로 첫 데뷔했으며 2003년 KBS 2TV ‘결혼이야기’에 출연해 브라운관 데뷔를 알렸습니다.
이후로도 2005년 ‘홍콩 익스프레스’, ‘맨발의 청춘’, ‘상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 ‘악마판사’ 등에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력으로 꾸준히 얼굴을 알렸습니다.
정애연과 김진근은 2001년 단막극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후 8년간의 교제 끝에 15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지난 2009년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당시 두 사람의 만남은 ‘연예계 로열패밀리’의 탄생으로 뜨거운 주목을 받았습니다. 김진근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원로배우 김진규와 김보애이며, 누나 김진아 역시 배우이고 이외에도 이덕화, 최병서 등도 가족 및 혈육 관계에 있어 큰 관심을 받은 바 있습니다.
배우 김진근은 지난 1995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해 다수의 작품에 활약, 2006년 MBC 연기대상 단막극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15살 극복하고 결혼했는데 12년 만에 이혼소식 전한 배우부부
배우 정애연·김진근 부부는 2021년 결혼 12년 만에 ‘각자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두 사람은 두 달 전 이미 모든 이혼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육권은 김진근이 갖고, 이혼과 관련한 세부적인 사안도 협의하에 조용히 정리했습니다.
정애연은 이혼 후 방송에서 “저는 혼자 지낸 지 얼마 안 됐다”며 “그와 함께 있었을 때 외롭다고 느꼈다”라고 이혼 전에 더 외로웠음을 고백했습니다.
또 정애연은 “돌싱이 된 지 얼마 안 됐는데 지금의 삶이 너무 행복하다”며 “결혼 생활했을 때는 혼자 남편을 기다리느라 너무 지치고 괴로웠는데 지금 혼자가 되니까 너무 자유롭다. 결혼하고 싶다는 분들에게 이유를 물어보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정애연은 아픈 개인사를 딛고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tvN ‘악마판사’에서는 영부인 역을 맡았고, 넷플릭스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에는 정마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또한 피라미드 게임, 유어 아너, 화끈한 요리, 신사장 프로젝트 등에 출연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김진근 역시 JTBC ‘60일, 지정생존자’에서 국정원 차장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