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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연진이 때 몸무게 40kg 초반, 극 예민해져서 다이어트 없이 살 빠져” [RE:뷰]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임지연이 인생작 ‘더 글로리’를 연기하며 필연적인 체중 감량을 겪었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15일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엔 “이렇게 예쁘면 불법 아니에요?”라는 제목으로 임지연이 게스트로 나선 ‘나래식’ 영상이 업로드 됐다.

최근 관심사로 ‘건강’을 꼽은 그는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다 보니 관리를 한다. 요즘엔 아침마다 레몬과 올리브오일을 먹는데 확실히 장에 좋은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어 “잘 시간에 잠을 못 자서 잠 자는 법에 대해서도 공부 중”이라며 “최면 영상을 틀어놓고 수면 최면도 건다. 침대에 누워서 시키는 대로 하는 거다. 몇 번 성공했다. 눈 뜨니까 아침이었다”라고 관련 비화도 전했다.

그 말에 박나래는 “나도 잠을 못 잔다”면서 “양자역학, 리만가설, 수학의 난제, 이런 영상을 틀어놓으면 ‘뭔 소리지?’하다가 잔다. 일정한 톤으로 알아듣지 못하는 이야기를 하니까 잠이 든다”라며 공감을 표하다가도 “촬영할 때 잠을 못 자면 어떻게 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임지연은 “애초에 잘 시간이 많지 않은데 잠을 잘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못 자면 너무 절망적”이라고 고백했다.

나아가 “보통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촬영을 하고 중간에 밥을 먹는데 예전엔 촬영장에서 밥을 안 먹었었다. 그런데 이젠 체력적으로 안 되겠더라”고 털어놨다.

“드라마 ‘더 글로리’ 땐 연진이를 연기하면서 딱히 ‘살을 빼야지’ 결심한 건 아니었는데 너무 예민하다 보니 체중이 40kg 초반까지 빠졌다”라는 것이 임지연의 설명.

한편 임지연은 오는 11월 3일 첫 방송되는 tvN 드라마 ‘얄미운 사랑’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 드라마는 초심을 잃은 국민배우와 정의실현에 목매는 연예부 기자의 디스전을 다룬 로코물이다.

‘얄미운 사랑’으로 소속사 대표 이정재와 호흡을 맞춘 임지연은 “너무 재밌었다. 나는 정재 선배님을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난다. 그냥 스쳐만 봐도 웃긴다. 여전히 카리스마가 있고 멋진 태가 있지만 그 모든 게 웃긴다”라며 소감을 나타냈다.

‘얄미운 사랑’에 앞서 ‘언니네 산지직송’으로 고정 예능에 도전한데 대해선 “우리 어머니가 너무 좋아하셨다. 어머니가 드라마를 썩 좋아하지 않아서 내 드라마를 다 챙겨보지 않았다. 또 객관적인 편이라 ‘너 못생기게 나온다’ 등 냉정한 피드백을 주기도 했는데 예능 속 내 모습은 칭찬만 해주셨다”라고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나래식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