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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화, 촬영 중 십자인대 파열→결국 27kg 뺐다 (‘라디오스타’)


[TV리포트=강지호 기자] 개그우먼 홍윤화가 부상 후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특집을 맞아 김광규, 김완선, 홍윤화, 조째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3.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홍윤화는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그는 “‘씨름의 여왕’에서 4강까지 올라갔다. 열심히 하고 싶어서 진심으로 하다 보니 ‘뚝’하고 십자인대가 끊어졌다”며 갑작스럽게 촬영 중에 일어난 사고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다리 한쪽을 못 걷다 보니 자세도 그렇고 허리가 너무 아프더라. 몸이 아프니까 정신도 피폐해졌다. 그래서 살을 빼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힘들었던 순간을 고백했다.

다이어트 비법까지 공개한 홍윤화는 “저염, 저당으로 먹으면 안 된다. 무조건 짜고, 달게 먹어야 한다”는 반전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안 짜고, 안 달게 먹으면 사람이 예민해진다. 그러다 보면 남편한테 화내고, 싸우게 된다. 또 화해하기 위해서 술 한잔 먹고 안주로 치킨 시키고 하면 다시 찐다. 악순환이 반복되는 거다”고 설명했다.

홍윤화는 “현재 몸무게 정점을 찍었을 때보다 27kg을 뺐다. 지금은 요요가 살짝 와서 4kg 정도 찐 상태다”라고 공개하며 성공적인 다이어트 사실을 전했다. 이어 그는 다이어트에 성공한 후 “디즈니에서 공주로 연락이 왔다. 그런데 뚱보들만 모아놓은 예능 ‘배불리힐스’의 공주였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27kg 감량에 성공한 홍윤화는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뚱보공주는 본인의 역할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그래도 출연진과 친하기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에 몰입이 안 됐는데 공주 옷 사이즈가 3XL더라. 그때부터 몰입이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