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일본 어학연수를 갔다가 글로벌 인싸의 면모를 드러냈다.
24일 온라인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선 ‘50살에 일본 유학 갔다가 폭싹 늙어버린 김영철 리얼 도쿄 일상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영철이 일본 도쿄로 어학연수를 떠난 모습이 담겼다. 일본어 공부를 위해 초단기 어학연수를 온 김영철은 제일 먼저 등교해서 친구들을 기다렸다. 오리엔테이션 대기 중에 김영철은 옆자리 외국인 남학생에게 말을 걸었다. 독일에서 왔다는 외국인은 나이를 묻자 16살이라고 대답했고 김영철은 자신의 아들 뻘이라고 놀라워했다.
이어 51세인 김영철은 “제가 몇 살인지 맞춰보실래요?”라고 영어로 물었고 독일인 소년은 김영철의 얼굴을 보고는 35살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영철은 “31살이에요”라고 말했다가 “20년 전에요”라고 덧붙이며 개그 본능을 드러냈다.
다행히 웃음을 터트린 외국인은 김영철이 51살이라는 말에 놀란 표정을 지었고 김영철은 “안 믿기죠?”라고 동안 이미지에 흠뻑 취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자신의 얼굴을 두드리며 “마사지로 관리했다”라고 물어보지 않은 대답까지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이어 오리엔테이션 교실에 들어온 김영철은 학생들을 둘러 본 뒤에 “한국인은 아무도 없고 전부 유럽 어린 학생들이다”라고 말했다. 투머치토커 김영철은 여러 학생들에게 어디서 왔는지 물었다. 이때 ‘아는형님’에 출연하는 김영철을 알아본 외국인 학생이 등장했고 김영철의 아재개그 공격에 외국인 친구는 웃음을 터트리며 김영철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샤이니 팬이라는 학생의 말에 김영철은 갑자기 ‘루시퍼’ 노래를 부르다가는 “키한테 안부 전해주겠다”라고 인맥을 뽐냈다. 이에 다른 외국인 학생들도 김영철에게 관심을 드러냈고 김영철은 글로벌 인싸의 면모를 드러내며 “유명한 사람이다. TV코미디언이다”라고 자신을 셀프 홍보 했다. 김영철은 학생들 사이에서 “너무 재밌다. 젊어지는 것 같다”라고 미소지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김영철 오리지널’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