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송시현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다채로운 인생 이야기와 함께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29일 저녁 8시 5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316회에는 1인 가구를 연구하는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김수영 교수, 캄보디아 탐문 수사 중 두 명의 청년을 구한 오영훈 경정과 월클을 넘어 우주스타 되어 돌아온 배우 이정재 그리고 테니스계의 전설 라파엘 나달이 출연한다.
1인 가구를 연구하는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김수영 교수는 유재석, 조세호와 만나 ‘1인 가구 천만 시대’라는 키워드 속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은 1인 가구의 현실을 조명한다. 청년부터 노년까지 6년간 120가구를 인터뷰하며 느낀 점, 미디어 속 로망과 양극화된 1인 가구의 실제 모습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전문직과 고소득층의 비율, 사회적 고립의 사례, 김 교수가 울컥하며 고백한 사연도 공개된다. 김 교수가 밝히는 1인 가구에 대한 오해와 진실, 그리고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까지 모두 소개된다.
캄보디아 탐문 수사 중 피해자를 구한 ‘보이스피싱 권위자’ 오영훈 경정의 이야기도 눈길을 끈다. 올해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 신고 건수가 약 330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사비를 들여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향한 오 경정은 현지에서의 긴박한 탐문 수사를 공개할 예정이다. 여행지였던 캄보디아가 범죄 단지로 변한 이유와 두 명의 피해자를 구조한 드라마 같은 순간이 모두 공개된다. 최근 발생한 온라인 사기 피해액이 17조 4천억 원에 달하는 가운데, 국제 범죄 조직과의 연결고리 및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수법과 예방 방법도 다룬다.
월클을 넘어 우주스타로 돌아온 배우 이정재의 이야기도 주목을 받는다. 유재석은 호피 무늬 롱코트를 입고 등장한 이정재를 보자마자 웃음을 터뜨리고, 두 사람은 군 동기이자 동갑내기로서의 케미를 보여준다. ‘오징어 게임’ 이후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정재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대규모 엔터 포럼에 초청받은 이야기를 전하고,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으로의 복귀와 비하인드 이야기도 전할 예정이다.
배우 이정재의 진솔한 연기 인생 이야기, ‘모래시계’부터 ‘관상’, ‘오징어 게임’까지 맞이한 N번째 전성기에서의 솔직한 고백도 기대된다. 30대 시절의 슬럼프부터 현재의 벼랑 끝 속내를 전하며, 유재석과의 과거 폭로전, 아버지의 당부와 진심 어린 속마음도 공유된다. 또한 파격 시청률 공약도 공개되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테니스의 전설, 라파엘 나달과의 특별한 만남도 기대를 모은다. 12년 만에 방한한 나달은 ‘유 퀴즈’에서 그의 여정을 풀어놓는다. 4대 메이저 대회 22회 우승과 승률 96.6%를 기록한 그는 3세에 테니스를 시작하여 15세에 프로로 데뷔한 경이로운 여정을 전한다. 유재석은 나경은과의 신혼여행 중 나달의 윔블던 첫 우승 소식을 접한 인연을 이야기하며, 나달의 라이벌인 로저 페더러, 노박 조코비치에 대한 진솔한 속마음도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나달의 은퇴 소감과 그간의 가족과의 유대관계, 스트레스 해소 방법 등의 이야기도 방송될 예정이다.
29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16회는 당초 방송 시간보다 10분 늦은 저녁 8시 55분에 시청자들을 맞이한다.
송시현 기자 songsh@tvreport.co.kr /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