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정효경 기자] 가수 이상순이 아내 이효리의 바쁜 근황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서는 이상순이 청취자들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상순은 충북 청주에 있는 청남대를 소개하며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이다. 한때 대통령이 머물며 휴식을 즐기던 곳인데, 대청오가 바로 옆에 있어 호숫가와 숲이 어우러진 풍경이 정말 예쁘다”며 “가을이면 단풍이 물들어 더욱 운치 있고 예쁘다”고 강조했다. 이어 “걷다 보면 대청오와 청남대가 어우러진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지는데 이거 안 보고 가을을 보내기는 섭섭하다”고 전했다.



한 청취자는 “저희는 공방에 모여 뜨개질하면서 방송을 늘 함께 듣고 있다. 저는 카디건, 옆자리는 넥워머, 또 다른 분은 바라클라바 인형을 만든다. 각자 만드는 건 달라도 귀는 라디오에 집중하고 있다”고 라디오에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이상순은 “요즘 날씨가 쌀쌀해지니 뜨개질하는 분들이 많아졌다. 제 아내도 뜨개질을 좋아해서 작년 겨울에 뜨개질하다가 봄쯤에 그만두더라. 올 겨울은 바빠서 뜨개질 못 하려나”라고 이효리가 운영 중인 요가원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앞서 이효리는 9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아난다 요가’라는 요가원을 개업했다. 그는 현재 오전 6시 30분부터 7시 30분,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하루에 총 2시간 수업을 진행 중이며, 이른 시간에도 꾸준히 출근하며 요가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효리는 이에 대해 “처음에는 아침 수업을 했는데 출근 전에 요가를 하고 출근을 하는 분들이 많아서 새벽 요가를 시작하게 됐다. 요가 후에 출근복으로 갈아입고 가시는 분들 보면 저까지 활기차더라”고 밝혔다.
정효경 기자 jhg@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이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