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강해인 기자] 신작으로 돌아온 배우 강하늘이 스크린을 완벽 장악하며 또 한 번의 흥행을 예고했다.
3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영화 ‘퍼스트 라이드’가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에 ‘야당’으로 스크린을 휩쓸었던 강하늘은 ‘퍼스트 라이드’와 함께 하반기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퍼스트 라이드’는 개봉 첫날 82,687명을 동원하며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37,027명)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밟았다. 강하늘의 전작이자 33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025년 한국영화 흥행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야당’의 오프닝 스코어(85,705명)를 잇는 기록이다. ‘스트리밍’, ‘야당’, ’84제곱미터’를 통해 올해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강하늘은 ‘퍼스트 라이드’로 또 한 번의 흥행을 노린다.
또한, ‘퍼스트 라이드’는 최근 이어진 일본 영화의 흥행 독주를 저지한 한국 영화라는 점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퍼스트 라이드’가 개봉하기 전까지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했고, 누적 관객 수도 260만 명을 돌파하며 대흥행에 성공했다. 그리고 지난주 개봉한 ‘8번 출구’가 그 뒤를 이으며 한국영화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퍼스트 라이드’가 이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퍼스트 라이드’는 끝을 보는 놈 태정(강하늘 분), 해맑은 놈 도진(김영광 분), 잘생긴 놈 연민(차은우 분), 눈 뜨고 자는 놈 금복(강영석 분), 사랑스러운 놈 옥심(한선화 분)까지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30일'(2023년)로 216만 관객을 동원했던 남대중 감독과 강하늘의 재회로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한편, 전날 ‘퍼스터 라이드’와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에 이어 ‘8번 출구’가 16,96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 자리를 차지했다. 그 뒤로 ‘코렐라인'(10,984명), ‘어쩔수가없다'(7,589명), ‘보스'(6,831명)가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강하늘과 남대중 감독의 케미가 폭발한 ‘퍼스트 라이드’는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쇼박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