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시은은 드라마 ‘달콤한 인생’, ‘야망’, ‘마지막 승부’, ‘한지붕 세가족’ 등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이시은은 ‘KBS2 –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 1999년~2009년까지, 그리고 2011년~2014년까지 총 15년간 출연했습니다. 2008년에는 영화 ‘사랑과 전쟁 열두번째남자’에도 나오며 ‘사랑과 전쟁’ 시리즈의 기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머리 잡힌 내연녀만 50명인데 현모양처로 살고 있다는 유명여배우
배우 이시은은 ‘사랑과 전쟁’ 출연으로 인한 오해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이시은은 “‘사랑과 전쟁’을 보시면서 저에 대한 오해가 많은 것 같다. (극 중) 저한테 뺨 맞은 남편만 80명 정도 되고 저한테 머리 잡힌 내연녀만 50명 정도 된다. 이혼을 한 120번 정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저에 대한 이미지를 안 좋게 보실 수도 있지만 저는 화목한 가정에서 아이들 잘 키우고 남편 내조 잘하는 한 남자와 지고지순한 현모양처로 29년째 잘살고 있다. 오늘 그런 오해를 쫙 풀어드리고 노래하면서 본모습을 잘 보여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배우 이시은은 26살에 공연 기획자 남편 박교영을 만나 결혼했습니다. 데뷔를 한 이후 몇 년 활동을 하지 못하고 1995년 결혼을 했습니다.

이시은은 “제가 26살에 결혼을 했기 때문에 어머니가 볼 때는 아기가 아기를 낳았다. 결혼 전에는 배우 생활을 하면서 미니시리즈 주인공도 했다”라며 “MBC 공채 탤런트 22기인데 동기가 심은하, 차인표 씨다. TV를 틀면 동기들이 너무 승승장구하고 있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결혼해서 바로 연년생을 낳고 육아에 힘들어하고 있는데 ‘내가 배우 생활했던 사람이 맞나?’라는 생각도 들고, ‘이렇게 애만 키우다가 그대로 늙어 죽는 것 아니야?’라는 좌절감이 와서 힘들었다”라며 “그때 시어머니가 ‘내가 애 봐줄 테니까 너 나가서 일해’라고 얘기해주셨다”라고 덧붙였습니다.

1996년에 결혼한 이시은은 시어머니의 적극적인 응원 속에 1999년 ‘사랑과 전쟁’으로 복귀한 후 2024년 드라마 스캔들에 출연했습니다.

한편, 이시은은 26살에 공연 기획자 남편 박교영을 만나 결혼해 슬하에 아들, 딸을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