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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기가요 MC인데 생방송 중 라면 먹으러 갔다 방송사고 난 탑여배우


지난 1993년 광고 모델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드라마 ‘공룡선생’, ‘춘향전’, ‘목욕탕집 남자들’, ‘프로포즈’, ‘남자 셋 여자 셋’, ‘해바라기’, ‘요조숙녀’ 등에 출연하며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김희선은 2007년에는 사업가 박주영 씨와 결혼 후 2009년 딸 박연아 양을 출산했습니다. 이후에도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앨리스’. ‘내일’ 등과 예능을 통해 변함없는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SBS 인기가요 MC인데 생방송 중 라면 먹으러 갔다 방송사고 난 탑여배우

김희선은 꾸밈없고 솔직한 입담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과거 SBS ‘인기가요’ MC 당시 방송사고를 공개했습니다. 김희선은 “생방송에서 실수를 너무 많이 했다. SBS에 테이프가 있을 텐데 소각하고 싶다”며 자신이 저지른 최악의 실수에 대해 밝혔습니다.

그는 “생방송인데 잠깐 라면을 먹으러 갔다. 노래 두 곡이면 6분 정도라 물을 넣으면 6분 동안 먹을 수 있었다. 그런데 생방송이다 보니 시간관계상 노래의 2절을 안 했고 두 노래가 3분 만에 끝났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김희선은 “모니터 보면서 라면을 먹다가 ‘나 저기 있어야 하는데?’하며 뛰어간 적이 있다”라고 급박했던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그는 “가수한테 춤 배우고 왔다고 거짓말했다”며 재치를 발휘해 방송사고를 자연스럽게 넘길 수 있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실제 이날 공개된 김희선 방송사고 장면을 보면 가수 박진영의 ‘그녀는 예뻤다’의 무대 후 MC석에 남자 MC 류시원만 서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김희선이 ‘살롱드립’ 112회에 출연했습니다. 월화 드라마 TV조선 ‘다음생은 없으니까’ 프로모션차 오랜만에 웹예능 토크쇼에 나섰습니다. 김희선은 MC 장도연이 질문을 하나 던지면, 끊임없이 에피소드를 풀어냈습니다. 일, 육아, 술, 워킹맘, 남편, 과거 싱글 라이프, 사모임 등 무한 토크를 이어갔습니다.

장도연은 “오늘도 다시 한번 느꼈다. 기대 이상으로 이야기해 주셨고, 기대 이상으로 솔직하셨다”며 “앞에 있는 사람이 참 말할 맛이 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할 정도였습니다.

30년 가까이 대한민국의 대표 미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그는 “우리 스타일리스트가 고생이 많다”며 “난 보이는 곳만 날씬하다. 팔목과 발목만 5cm, 그것만 가늘다”며 손을 저었습니다.

한편, 김희선은 오는 11월 10일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로 컴백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혜진, 진서연 등과 함께 40대 여성의 코믹 성장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