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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형 의사” 스탠퍼드 의대 3년 만에 조기졸업했는데 배우 된 탑연예인


한국계 미국인인 마이클리는 1973년생으로 지난 1994년 뮤지컬 ‘미스 사이공’ 전미 투어 멤버로 합류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지저스 크러스트 슈퍼스타’, ‘노트르담 드 파리’ 등 유명 작품에 출연하며 글로벌 뮤지컬배우로 자리 잡았습니다.

아시아인으로는 드물게 2007년 시애틀 풋라이트 어워드 최우수 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아버지, 형 의사” 스탠퍼드 의대 3년 만에 조기졸업했는데 배우 된 탑연예인

마이클리는 반전 학력으로도 유명한데요. 미국 아이비리그 스탠퍼드 의대를 조기졸업한 인재였습니다. 마이클리의 아버지와 형 모두 의사 출신으로 집안의 권유로 의대에 진학했으나 뮤지컬에 대한 꿈을 위해 진로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놀랍게도 무려 1000:1의 경쟁률을 뚫고 ‘투이’ 역할로 바로 캐스팅된 그는 그 길로 한 학기에 무려 23학점을 수강해 단 6학기 만에 조기졸업을 해버리더니 과감하게 뮤지컬 배우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의사가 되길 원했던 가족들의 반대는 당연히 어마어마할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가족들과는 1년 여가 넘는 시간 동안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야 했습니다.

2006년 ‘미스 사이공’의 한국 프로덕션에서 주인공 ‘크리스’ 역할을 맡으며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 마이클 리는 이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노트르담 드 파리’, ‘록키호러쇼’, ‘헤드윅’ 등 유명 뮤지컬에 꾸준히 참여하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마이클리는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마이클리는 한 방송에 출연해 지난 2004년 브로드웨이 공연에서 뮤지컬 배우인 아내를 처음 만나 3년간의 구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내 킴바홀라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브로드웨이에서 20대 시절을 보냈고, 직업 마케팅과 기획, 공연 연출가로 활동하던 중 2013년 남편을 따라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킴바홀라는 현재 계명대학교 연극뮤지컬학과 교수로 재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예능 드라마, 뮤지컬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마이클리는 2006년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2명을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