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뮤지컬 전향 후 ‘수입 100배 ‘라더니…남다른 스케줄 자랑 (‘라디오쇼’)


[TV리포트=이태서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꽉 찬 스케줄에 쉴 틈 없이 바쁜 근황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게스트로 김준수, 정원영, 홍나현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출연한 게스트들은 뮤지컬 ‘비틀쥬스’에서 함께 한 동료들로 저마다의 개성을 보여줬다. 박명수는 “준수 씨는 많이 나오셔서 걸어가는 애들도 다 알 정도다”라며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김준수의 높은 인기를 치켜세웠다.

박명수는 “혹시 전할 소식 있냐”며 “부동산 매매하거나 그런 것도 없냐. 자동차 팔거나 그런 것도 없냐”고 재밌는 공격을 이어가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어느덧 불혹의 나이가 됐음에도 여전히 동안의 외모를 유지하는 김준수를 언급하기도 했다. 박명수는 “관리를 어떻게 하냐. 작년에 봤을 때도 얼굴이 저 얼굴이었던 것 같은데”라며 감탄했고, 이에 김준수는 “팬들의 사랑을 받은 것도 있는데, 제가 아닌 다른 뮤지컬 배우분들도 정말 동안이시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박명수는 “연극이랑 뮤지컬이랑 같은 의미에서 말씀드리는 거지만, 할 땐 좋다. 근데 다 끝나고 나면 외롭지 않냐”며 질문했다. 정원영은 “저는 그렇게까지 외로움을 못 느낀다. 그냥 그걸 추억하면 자기 전까지 미소가 지어진다”고 밝혔다. 홍나현은 “저는 외롭다기보단 배고프다. 음식으로 채우면 된다”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전했다.

다시 박명수가 “내일 무대가 없고, 오늘이 전부 끝이어도 안 외롭냐”고 말하자, 김준수는 “내일 공연이 없으면 행복할 것 같다”며 다소 솔직한 답변을 했다. 박명수는 “연극 끝나고 난 다음에 고층 아파트에 혼자 있으면 외로울 것 같다”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수는 이에 당황하며 “저는 그런 거 없다. 그런 것들이 일상생활에서 오지 않고, 완벽하게 분리한다”고 해명했다.

박명수는 “예를 들어 ‘비틀쥬스’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스케줄이 없어지면 쉬지 않냐. 그럴 땐 어떤 마음이냐”라며 뮤지컬 배우의 공백기 때 심정에 대해 물었고, 김준수는 “쉬질 못한다”라고 답하는 등 스타 배우다운 바쁜 일정을 자랑했다.

김준수는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뮤지컬 배우로 전향한 이후 수익이 100배가량 올랐다는 말에 반박하지 않으며 수익을 간접 공개하게 돼 화제가 됐다.

지난 2021년에는 채널 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당시 최정상 아이돌이었던 동방신기를 탈퇴한 이후 방송은 전혀 하지 못했지만 오히려 수익은 100배를 더 벌었다”고 직접 말한 바 있다.

이태서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