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문제아’ 배우, 폭행 두 달만 ‘마약 소지’로 체포 [할리웃통신]


[TV리포트=김나래 기자] 배우 겸 감독인 멜 깁슨의 영화 ‘아포칼립토’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루디 영블러드가 폭행 혐의로 체포된 지 불과 두 달 만에 다시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앞서 그는 지난 2017년 미국 마이애미의 한 카지노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 혐의로 체포된 이후 사건 사고를 반복적으로 일으켜 할리우드의 문제아라는 오명을 안았다.

26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21일 미국 텍사스주 경찰은 과속 단속으로 영블러드를 심문하던 중 마약 소지 수배 사실을 확인하고 그를 긴급 체포했다. 그는 체포 당시 1~4g 정도의 마약을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가 지난해 10월 폭행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지 단 두 달 만에 일어났다.

헨더슨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된 영블러드는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징역 2년과 거액의 벌금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지 당국은 “그가 특별한 저항 없이 구금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영블러드는 사건에 대한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변호인을 통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블러드는 지난해 11월 동거인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특히 그는 단순 폭행이 아닌 피해자를 질식 시키려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3급 중죄로 기소됐다. 이후 그는 2만 달러(한화 약 2천 8백만 원)의 보석금을 책정받고 수감됐다. 이후 그리스 아테네를 방문한 그는 만취 상태로 현지 경찰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또 한번 체포됐다. 이로 인해 그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추방 명령이 내려졌다.

2006년 영화 ‘아포칼립토’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마야 전사 표범 발 역을 맡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루디 영블러드는 이후 영화 ‘비트다운’, ‘윈드 워커스’, ‘핼 온 더 보더’에 출연해 사랑받았다.

김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영화 ‘아포칼립스’,’비트다운’, 루디 영블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