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외도→육아방임 의혹’ 정철원, “양육권 가져올 것”…진흙탕 싸움 예고


[TV리포트=김나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간판 투수 정철원과 인플루언서 김지연 부부가 파경 소식을 전한 가운데 정철원이 입장을 밝혔다. 정철원은 2022년 KBO 신인상을 받은 롯데 자이언츠의 주축 불펜 투수로 활약해 왔으며 아내 김지연은 연애 예능 ‘러브캐처’ 출연으로 이름을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달 백년가약을 맺었다.

27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정철원은 법무법인을 통해 현재 이혼 소송 중임을 공식 인정했다. 그는 “아이의 아빠로서 책임감 있게 행동할 것이며 양육권도 최대한 가지고 올 수 있도록 하겠다. 부모가 이혼 소송을 하고 있지만 아이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이 안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선수로서 운동에 집중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좋은 소식을 가져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4일 김지연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정철원의 가출과 양육권 소송 제기 사실을 알려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정철원이 집을 나간 뒤 일방적으로 소송을 걸어왔다고 주장, 엄마로서 더 이상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싸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그는 정철원이 비시즌에도 가정을 소홀히 한 탓에 어린 아들이 아빠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라며 남편의 무책임한 태도를 비난했다.

폭로는 “아들 돌반지, 팔찌 녹인 것에 500~600만 원 보태서 10돈까지 금목걸이도 했다”, “용돈 따로 없이 제 모든 수입은 생활비로 다 지출했다” 등 내용으로 경제적 갈등을 빚었던 정황이 담겼다. 그는 또 “아이 신생아 때부터 퇴근 후 집에 오면 안방에서 휴대폰만 하거나 PC방에 가기 일쑤”였다며 “육아 중 도움을 요청할 때마다 ‘경기가 안 풀리는 건 네 탓’이라는 비난을 들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외도 의혹과 시댁 갈등에 대한 추가 폭로도 이어졌다. 김지연은 정철원이 주변 여성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다녔다는 제보에 대해 “이미 증거는 충분하다”며 외도 가능성을 내비쳤다. 또 “시댁 측에서 아들을 키운 비용을 요구하거나 친정어머니에게 부적절한 대우를 했다”며 “필요하다면 홈캠 영상이나 카카오톡 대화 내용 등 입증 자료를 모두 공개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여 추가 파장을 예고했다.

김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김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