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 중 “월급 주는데 뭐 하냐” 스탭 잡도리…유명 배우, 폭언 논란→연출 의혹까지 [룩@글로벌]


[TV리포트=김나래 기자] 중국 배우 조앵자(35)가 생방송 도중 스태프를 거칠게 질타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과거 레드카펫에서의 가짜 실신 의혹을 비롯해 거짓 구혼, 미혼모 사칭 등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한 자극적인 노이즈 마케팅을 반복해 트러블 메이커라는 오명을 안은 바 있다. 논란이 심화되는 가운데 그는 “사람이라면 화가 날 때가 있는 법이다. 누가 감정을 늘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겠느냐”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자신의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조앵자는 약 한 시간가량 지각한 스태프를 향해 책상을 내리치며 강하게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친구가 찾아와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고 해명하는 스태프에게 “그 짧은 대화 때문에 내가 한 시간을 기다렸고 내 업무는 시작조차 못 했다”며 일갈했다. 이어 그는 카메라를 향해 “화가 나면 수명이 줄어드는 기분이라 웬만하면 참으려 했지만 업무 시간에 자리를 비우는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강조했다.

편집 없이 실시간으로 시청자들에게 중계된 조앵자의 발언은 대중의 싸늘한 반응을 받았다. 특히 누리꾼들은 그동안 그가 보여온 행보를 언급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 역시 연출된 상황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심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실제로 라이브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사람을 꾸짖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실시간 댓글 반응과 카메라 각도를 확인하는 모습이 부자연스러웠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또 “조회수를 위해서라면 스태프까지 도구로 활용하는 연기력”이라며 조앵자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조앵자는 2013년 드라마 ‘인위애정유다미’의 주연으로 발탁돼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그는 2022년 서바이벌 프로그램 ‘승풍파랑’에 출연해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김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조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