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나보현 기자] 배우 전원주가 절친인 배우 서우림과 함께 그리운 얼굴들을 만나러 갔다.
27일 채널 ‘전원주_전원주인공’에는 “‘내가 갈 때까지 좋은 곳에서 편안히 계세요’ 미우나 고우나 그리운 나의 신랑 만나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전원주는 서우림과 함께 세상을 떠난 남편 납골당을 찾았다. 이곳에는 서우림 전 남편, 둘째 아들도 같이 잠들어 있었다.
전원주는 남편 사진을 말없이 바라보다 “잘 웃는 남자가 아닌데 내 생일에 케이크 촛불 꽂고 처음 웃는 걸 봤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남편을 향해 “전원주가 맨날 밑바닥 배우라고 (사람들이) 흉봤는데 이제는 아니다”라며 “내 채널도 생겼다. 하늘나라에서 많이 밀어달라”고 전했다. 또 “당신 아내가 이렇게 유명해졌다. 높은 사람도 만나고, 좋은 곳도 가고, 상도 받는다”고 상패를 들어 올려 먹먹함을 자아냈다. 눈물을 훔친 그는 서우림 둘째 아들과 전 남편을 만나러 이동했다. 전원주는 서우림 아들에게 “네 엄마 힘들다. 영훈이가 많이 밀어주라”며 재차 오열했다. 이를 지켜보던 서우림도 “너무 일찍 떠나 마음이 아프다”며 울먹였다. 서우림은 이혼 후에도 8년 전 사망한 전 남편을 “정훈이 아빠”라고 소개하며 직접 장례를 치른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서우림은 3년 전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둘째 아들이 오랜 유학 생활 후 한국 생활에 적응이 어려워 알코올 중독에 빠졌고, 15년 전 37세의 나이로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아들 보낸 후 2013년 폐암 진단을 받고 재발해 세 번의 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나보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전원주_전원주인공’, MBN ‘특종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