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사랑꾼 파이터’ 추성훈이 아내 야노 시호에게 건넸던 프러포즈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화려한 이벤트보다는 진심과 책임감을 앞세운 그의 고백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27일 방송된 JTBC 예능 ‘혼자는 못 해’ 3회에서는 게스트 허경환의 프러포즈 로망에 대한 얘기를 계기로, 추성훈의 결혼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추성훈은 “같이 밥 먹고 집에 가서 꽃이랑 초를 준비하고, 반지는 비싼 걸로 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일본에서는 결혼반지를 3개월 월급을 모아서 사는 게 기본처럼 여겨진다. 월급이 천만 원이면 3천, 백만 원이면 3백”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전현무가 “그럼 6억짜리 반지냐”고 농담을 던지자, 추성훈은 웃으며 손사래를 쳤다. 그는 “그땐 격투기 시작한 지 몇 년 안 됐을 때라 그렇게 많이 벌지 못했다. 그래도 남자인데,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3개월 이상 꼬박 모아 준비했다”고 밝혔다. 값비싼 이벤트보다 ‘자기 수준에 맞게 책임지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그의 말은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추성훈·야노 시호 부부의 근황도 언급됐다. 전현무의 “지금 야노 시호는 어디 있느냐”는 질문에 추성훈은 “도쿄에 계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각자의 일정으로 두 달 가까이 떨어져 지내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지만, 허경환은 “그래도 매일 통화하지 않느냐”며 두 사람의 변함없는 애정을 증언했다. 이에 추성훈은 “가끔씩은 해줘야지”라며 쑥스러운 미소로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추성훈은 새로운 예능 활동을 시작한다. 그는 김태호 PD가 연출을 맡은 MBC 신규 예능 ‘마니또 클럽’ 출연을 앞두고 있다. ‘마니또 클럽’은 무작위로 마니또 관계를 부여받은 출연진이 정체를 숨긴 채 선물을 전달하는 언더커버 리얼 버라이어티로, 제니·덱스·노홍철·이수지 등과 함께 추성훈이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사랑과 책임을 이야기한 그의 진솔한 모습이 새로운 예능에서도 어떤 매력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최민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JTBC ‘혼자는 못 해’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