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강지호 기자] 희귀암 투병 중에도 희망을 전하던 크리에이터 유병장수걸(유병장수girl)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28세.
유병장수걸의 남자친구는 28일 채널의 게시글을 통해 “유병장수걸 남자친구입니다. 장수걸이 오랜 투병 끝에 하늘의 별이 됐다”며 고인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유병장수걸의 채널에 함께 등장하며 그의 곁을 지켜온 것으로 알려진 남자친구는 “기약 없는 투병 생활을 시작하며 무언가 해보자고 시작했던 유튜브가 이렇게 많은 분의 사랑을 받게 됐고,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은 장수걸에게 정말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유병장수걸 채널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제는 고통 없이 편안히 쉬기를 바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마지막 인사를 덧붙였다.
1997년생인 유병장수걸은 약 2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로 20대의 나이에 희귀암의 일종인 비투명세포 신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을 이어왔다. 그는 큰 고통 속에서도 ‘암 환자 브이로그’라는 제목으로 항암 치료, 시술 등을 받는 모습을 포함한 일상을 공유하며 긍정적인 모습으로 희망을 전해왔다.
지난해 5월 마지막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며 많은 팬의 걱정을 받았던 유병장수걸은 이후로도 꾸준히 영상을 업로드하며 불과 2개월 전까지도 인사를 전했기에 안타까움은 배가 됐다.
팬들은 그의 별세 소식에 “너무 고생 많았다. 이젠 더 이상 아프지 말고 그곳에서 행복하길 바란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삶을 살아낸 사람이었다. 장수걸은 정말 멋졌다”, “그동안 늘 응원하고 기도했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 고인을 향한 애도의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강지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채널 ‘유병장수gi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