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돌아온 장항준 감독이 아내인 김은희 작가를 향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28일 온라인 채널 ‘비보티비’에서 ‘왕과 사는 남자‘의 감독 장항준과 배우 유해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토크를 펼쳤다.
“‘만약 김은희 작가와 같은 시기에 작품을 한다면 둘 중 어떤 걸 고르겠나? 내 영화 쪽박나고 김은희 영화 천만 VS 내 영화 천만, 김은희 영화 쪽박”이라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장항준은 “이성적으로는 나는 김은희가 잘 됐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김은희의 업적에 흠집이 나는 게 싫다”라고 사랑꾼 대답을 내놓으며 모두를 감동시켰다. 이에 유해진은 “보통 이런 쪽에 누구랑 비교하는 질문을 하면 ‘나지 나! 내가 천만이지!’ 100% 그러는데”라고 반전어린 대답에 놀라워했다.
이에 장항준은 “근데 이성적으로는 그런데 마음은 또 안 그런 게 나를 믿어준 배우, 투자자, 같이 동고동락했던 스탭들을 생각하면 어떻게 머리로만 생각할 수 있겠나. 가슴으로 생각해야지”라고 덧붙였다. 이에 유해진은 “두 답변 모두 훌륭하다”라고 인정했고 장항준은 뿌듯해하는 동시에 ‘비보티비’제작진에게 “좋은 걸로 써~”라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송은이는 “유해진 배우는 같은 시기, 김은희 작가의 대본과 장항준 감독의 작품이 똑같이 오면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유해진은 “저는 (장항준 감독과는)해봤으니까 이번에는 김은희 작가님과”라고 1도 망설임 없이 대답하며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2월 4일 개봉한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 TV리포트 DB, 비보티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