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최종환-한기웅 관계 의심… “친자 아닐 수도”→유전자 검사 지시 (‘리플리’)


[TV리포트=양원모 기자] 이승연이 최종환-한기웅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29일 KBS 2TV 일일 드라마 ‘친밀한 리플리’에서는 진세훈(한기웅 분)의 출생 비밀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진세훈은 진태석(최종환 분)에게 공난숙(이승연 분)을 풀어준 걸 후회하느냐고 물었다. 진태석은 “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라며 계획적 행동이었음을 암시했다.

진세훈은 “주하늘 뒤엔 한 회장이 있을 겁니다. 차정원도요”라고 말했다. 진태석은 “혜라가 너를 얼마나 위했는데 그런 소릴 해? 네 친엄마보다 널 더 위했어”라고 받아쳤다. 이에 진세훈이 “내가 아버지가 엄마를 어떻게 했는지 아느냐고 소리치자 진태석은 “다 지난 일”이라며 무시했다.

진세훈은 진태석의 차가운 반응에 “차정원도 그래서 받아준 거냐. 몇 번을 죽이려 해놓고?”라고 반발했다. 그러자 진태석은 “네 어머니는 혜라뿐이야. 내 눈 앞에서 혜라 험담하는 놈은 세훈이 너라도 못 봐줘”라고 경고했다.

공난숙은 친아들인 진세훈을 유독 냉대하는 진태석의 태도에 의문을 품었다. 이어 구 실장(명재환 분)에게 “진세훈 친모에게 다른 남자가 있었는지 알아봐”라고 지시했다. 구 실장은 “진세훈 친모의 요양원에 10년간 지속적으로 방문했던 남자가 있었다”며 “훤칠한 외모에 지극정성 병수발까지 했고, 담당 간병인에 따르면 연인 사이였다”고 보고했다.

진세훈 친모의 불륜을 알게 된 공난숙은 주영채(이효나 분)에게 전화를 걸어 “진세훈이 진태석 친아들이 아닐 수 있다”며 유전자 검사를 지시했다. 주영채는 “세훈 씨가 친아들이 아니면 후계자 자리를 놓칠 수도 있겠네. 차정원과도 핏줄로 아무 사이가 아닌 거네?”라며 불안해했다.

주영채는 진세훈을 찾아가 혈액형을 물었다. 진세훈이 “RH+ A형”이라고 답하자, 주영채는 “아버님이 RH- B형이셨는데”라며 의문을 표했다. 이어 친자 확인을 위해 진세훈 몰래 진세훈이 쓴 숟가락을 챙겼다. 이를 목격한 차정원(이시아 분)은 한혜라(이일화 분)와 주하늘(설정환 분)에게 상황을 알렸다.

‘친밀한 리플리’는 고부 관계로 만난 모녀 리플리가 건향가를 차지하기 위해 거짓말 전쟁을 하는 인생 역전 분투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KBS 2TV ‘친밀한 리플리’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