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안젤리나 졸리, 벼랑 끝 몰렸나…’350억’ 저택 매각→美 이주 [할리웃통신]


[TV리포트=김나래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와의 소송전 속 유럽과 캄보디아 등지로 거처를 옮기기로 결정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페이지 식스에 따르면 졸리는 최근 로스앤젤레스 로스 펠리스에 위치한 2,500만 달러(한화 약350억 원) 규모의 저택을 매물로 내놓으며 본격적인 이주 준비에 착수했다.

졸리의 이주 결정에는 사생활 보호와 안정이 중요한 이유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향후 자신의 패션 브랜드가 있는 뉴욕과 오래전부터 애정을 쏟아온 캄보디아, 그리고 유럽을 오가며 생활할 계획이다.

졸리의 측근은 “그는 자신을 괴롭히던 수많은 논란과 드라마에서 멀어지길 원한다”며 “오직 자신의 열정과 가치관에 맞는 일에만 집중하며 영혼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혼 후 자녀들의 안정을 위해 도시를 떠나지 못했던 그는 막내 쌍둥이인 비비안과 녹스가 오는 7월 12일 만 18세 성인이 됨에 따라 이와 같은 결심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도 “자녀들이 성인이 되는 즉시 미국을 떠나고 싶다”는 의지를 수차례 드러내 왔다.

앞서 졸리는 전남편 브래드 피트와 프랑스 소재 와이너리의 지분 매각 문제를 두고 8년째 이어오고 날 선 법정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법원은 졸리에게 그간 공개를 거부해 온 메신저 기록 원본을 피트 측에 제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에 피트 측 법률팀은 “이 기록들이 공개되면 졸리가 피트와의 사전 합의를 무시하고 제삼자에게 지분을 넘기려 했던 의도가 명백히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서 호흡을 맞추며 실제 연인으로 거듭났다. 이후 결혼을 발표한 두 사람은 매덕스, 팍스, 자하라를 입양하고 샤일로와 쌍둥이 녹스, 비비안을 출산해 대가족을 이뤘지만 2016년 이혼을 발표했다.

김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안젤리나 졸리, TV리포트DB